다음 주 배포를 앞둔 애플 아이오에스 26.5, 아이폰에 더해질 주요 기능 다섯 가지





이번 업데이트는 무엇이 달라지나
아이오에스 26.5는 화면 모양을 크게 바꾸는 버전이라기보다, 일상에서 자주 쓰는 기능을 더 편하고 안전하게 다듬는 업데이트에 가깝다. 지도 사용, 메시지 보안, 구독 결제, 미리 알림 확인, 배경화면 꾸미기처럼 손에 자주 닿는 부분이 고르게 바뀐다.

메시지 보안은 더 강해진다
가장 눈길을 끄는 변화 가운데 하나는 메시지 기능이다. 이번 버전에서는 아르시에스 메시지에 종단간 암호화가 시험 형태로 들어간다. 쉽게 말해, 메시지를 주고받는 사람만 내용을 볼 수 있게 보호 수준이 높아지는 것이다. 지금까지 아이폰은 아르시에스를 지원해 왔지만, 이번에는 보안까지 한 단계 더 강화된다. 다만 이 기능은 처음부터 모든 통신사에서 바로 되는 것은 아니며, 일부 통신사부터 순차적으로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지도는 검색보다 추천이 먼저 보인다
애플 지도도 사용 방식이 조금 달라진다. 이제 검색창을 누르면 단순히 빈 화면이 나오는 것이 아니라, 내가 관심 가질 만한 장소가 먼저 추천된다. 이 추천은 주변에서 많이 찾는 곳과 최근 검색 기록을 바탕으로 보여준다. 사용자는 직접 목적지를 입력하기 전에도 근처에서 갈 만한 장소를 더 쉽게 발견할 수 있다.

배경화면은 선택 폭이 넓어진다
화면 꾸미기를 좋아하는 사람에게도 변화가 있다. 새로 추가되는 프라이드 루미넌스 배경화면은 한 장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여러 색 조합으로 바꿔서 쓸 수 있는 방식으로 제공된다. 원하는 색을 직접 고를 수 있고, 적게는 한 가지부터 많게는 열두 가지까지 조합할 수 있어 이전보다 개성을 살리기 쉬워진다.

앱 구독 결제는 부담을 나눌 수 있다
앱스토어의 구독 방식도 일부 나라에서 달라진다. 월 구독, 연 구독 외에 일 년 약정을 걸고 요금은 매달 나눠 내는 방식이 새로 지원된다. 한 번에 큰돈을 내기 부담스러운 사람은 월 단위로 결제하면서도 연간 이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다만 이 방식은 처음에는 일부 지역 중심으로 적용되고, 미국과 싱가포르는 우선 제외된다.

미리 알림 시간은 더 또렷하게 표시된다
미리 알림 앱도 작은 불편을 줄인다. 예전에는 알림을 나중으로 미룰 때 ‘오늘 오후’처럼 다소 애매한 표현이 보일 때가 있었는데, 이제는 ‘오후 3시’처럼 정확한 시간으로 보여준다. 덕분에 알림이 언제 다시 뜨는지 바로 이해하기 쉬워진다.

전체 흐름을 보면
정리하면, 아이오에스 26.5는 아주 큰 변화보다 쓰임새, 보안, 결제 편의성을 차분하게 손보는 업데이트라고 볼 수 있다. 특히 메시지 보안 강화와 새 구독 결제 방식은 단순한 기능 추가를 넘어 실제 사용 경험에도 영향을 줄 가능성이 크다. 앞으로는 더 많은 통신사가 아르시에스 보안을 지원하는지, 또 새 구독 방식이 어느 나라까지 빨리 넓어지는지가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