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나와 가족을 위한 새로운 일상 공간 또 하나의 특별한 선택
현대차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나와 가족을 위한 새로운 일상 공간 또 하나의 특별한 선택

직접 타보니 가장 먼저 느껴진 건 넓은 공간감이었습니다. 강화도의 작은 항구에 차를 세운 뒤 2열 좌석에 기대어 쉬어 보니, 위로는 지붕창 너머 하늘이 보이고 앞과 옆으로는 갯벌 풍경이 시원하게 펼쳐졌습니다. 잠깐 쉬는 시간조차 편안하게 바꿔주는 차라는 인상이 강했습니다.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7인승은 도심과 국도를 포함해 약 이백 킬로미터를 달려보며 살펴본 모델입니다. 이 차는 스타리아 부분 변경 모델로, 처음 나온 뒤 약 사 년 팔 개월 만에 새롭게 다듬어졌습니다. 현재는 일반형과 고급 승용형으로 나뉘어 운영되고 있으며, 시승 차량은 가족용 활용성이 돋보이는 라운지 하이브리드였습니다.
차체 크기만 봐도 공간 활용이 왜 강점인지 알 수 있습니다. 길이는 오천이백오십오 밀리미터, 너비는 천구백구십오 밀리미터이며, 바퀴 사이 거리는 삼천이백칠십오 밀리미터에 이릅니다. 덕분에 실내가 답답하지 않고, 여러 사람이 함께 타도 여유가 느껴집니다.
겉모습은 완전히 달라졌다기보다 익숙한 인상을 유지하면서 세부를 정리한 느낌입니다. 앞쪽 주간주행등은 기존보다 더 깔끔하게 이어지는 수평형 디자인으로 바뀌어 통일감이 살아났고, 라운지 모델에는 새 사각 패턴 크롬 그릴이 들어가 좀 더 단정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냅니다.
실내에서 체감되는 변화는 더 뚜렷합니다. 운전석 앞 화면은 십이 점 삼 인치로 커져 시인성이 좋아졌고, 화면 구성도 이전보다 보기 쉽게 다듬어졌습니다. 또 일부 기능은 터치식 대신 물리 버튼으로 바뀌어 주행 중에도 조작이 한결 편해졌습니다.
무엇보다 이 차의 핵심은 2열입니다. 좌석 배열은 이 대 이 대 삼 구조라 어느 자리에 앉아도 다리 공간이 부족하지 않았고, 2열을 비행기 비즈니스석처럼 뒤로 눕혀도 3열이 아주 좁아지지는 않았습니다. 지붕창을 열고 편히 기대면 가족과 함께 쉬기 좋은 공간이 되기도 하고, 때로는 혼자 조용히 머물기 좋은 자리로도 바뀝니다.
짐 공간은 3열을 접어야 본격적으로 확보됩니다. 그래서 많은 짐을 자주 싣는 용도라면 좌석 활용 방식을 미리 생각할 필요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전반적인 실내 활용성은 가족용 차량으로 충분히 만족스러운 수준입니다.
주행 감각은 조용하고 편안한 쪽에 가깝습니다. 이 모델에는 일 점 육 터보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 최고출력 백여든 마력 성능을 내며, 공식 연비는 리터당 최고 십삼 점 일 킬로미터입니다. 실제 주행에서는 국도에서 리터당 십일 점 팔 킬로미터, 고속도로에서는 십오 점 일 킬로미터까지 확인됐습니다.
부분 변경을 거치며 앞뒤 서스펜션을 손보고 차체 소음 차단도 강화해 고속 주행 안정감과 정숙성이 좋아졌습니다. 실제로 시속 백 킬로미터 안팎으로 달릴 때도 1열과 2열에서 대화를 나누기 어렵지 않을 만큼 실내가 비교적 조용했습니다.
다만 아쉬운 점도 있었습니다. 골목길처럼 경사가 급한 방지턱을 넘을 때는 큰 차체가 한 번 더 출렁이는 느낌이 있어, 아주 부드럽게 넘는 편은 아니었습니다. 대신 차세대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무선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같은 편의 기능은 꾸준히 쓸수록 장점이 크게 느껴질 요소입니다.
정리하면, 더 뉴 스타리아 라운지 하이브리드 7인승은 넉넉한 공간과 편안한 2열, 조용한 주행 감각이 강점인 차량입니다. 이동 수단을 넘어 가족이 함께 쉬고 머무는 생활 공간으로 활용하고 싶은 사람에게 잘 어울립니다. 가격은 오천이십일만 원입니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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