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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가동률, 저점 구간 벗어나나… 삼성에스디아이, 중대형 전지 영업손실 1.6조 안팎 전망

Justin Parker 읽는 시간 약 3분

헝가리 가동률, 저점 구간 벗어나나… 삼성에스디아이, 중대형 전지 영업손실 1.6조 안팎 전망

헝가리 가동률, 저점 구간 벗어나나… 삼성에스디아이, 중대형 전지 영업손실 1.6조 안팎 전망





삼성에스디아이는 최근 중대형 전지 사업에서 큰 적자를 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유럽 생산의 중심인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많이 낮아진 점이 실적 부담을 키운 원인으로 꼽힌다.

업계 분석을 보면, 이 회사의 지난해 전체 매출은 전년보다 줄었고 수익성도 크게 나빠졌다. 그중에서도 전기차와 에너지 저장 장치에 들어가는 중대형 전지 부문 손실이 가장 컸다. 시장에서는 이 손실 규모가 1조 6천억원 안팎에 이를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적 악화 배경으로는 주요 고객사 물량 변화가 먼저 거론된다. 오랫동안 협력해 온 완성차 업체가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 공급처를 다른 회사로 돌리면서, 그 영향이 이제 숫자로 드러나고 있다는 해석이다. 새로 선택된 업체는 글로벌 완성차 공급 경험이 많지 않지만, 현지 공장 투자와 생산 확대를 앞세워 빠르게 입지를 넓히는 분위기다.

이 과정에서 헝가리 현지 경쟁도 더 치열해질 가능성이 크다. 새로운 공급사가 인근 지역에 생산 거점을 키우고 있어, 앞으로는 거리와 생산 효율까지 경쟁 요소가 될 수 있다.

현재 증권가에서는 삼성에스디아이의 헝가리 각형 배터리 라인 가동률이 한때 40퍼센트 수준까지 내려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에는 추가 하락 구간은 지나고 바닥을 통과하는 흐름이라는 평가도 나온다. 오래된 생산 설비가 부담이 됐지만, 비효율 설비를 줄이면 고정비 개선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회사의 대응도 진행 중이다. 전기차 시장 회복이 늦어지자, 회사는 사업 구성을 조금씩 바꾸고 있다. 전기차용 배터리뿐 아니라 에너지 저장 장치용 배터리 공급을 늘리고, 다른 완성차 업체와의 장기 계약도 추진하면서 매출 기반을 넓히려는 모습이다.

또한 앞으로도 전지 사업을 중심으로 시설 투자를 이어가며 생산 체질을 정비할 계획이다. 이는 단기 실적보다 중장기 경쟁력 확보에 무게를 둔 움직임으로 읽힌다.

시장에서는 올해 상반기부터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서서히 회복될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유럽의 전기차 지원 정책이 확대되고, 생산 구조 조정 효과가 더해지면 수익성이 조금씩 나아질 수 있다는 기대다. 일부 전망에서는 올해 2분기부터 중대형 전지 부문의 실적 개선 가능성도 언급된다.

정리하면, 삼성에스디아이는 지금 중대형 전지 부문의 큰 손실과 유럽 생산 효율 저하라는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하지만 헝가리 공장 가동률이 바닥을 지나 회복 단계에 들어설 수 있다는 기대와 함께, 에너지 저장 장치와 신규 고객 확대가 앞으로의 반등 포인트로 주목받고 있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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