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연구 과제로 본격화된 국일제지의 미래형 종이 포장재 개발
국가 연구 과제로 본격화된 국일제지의 미래형 종이 포장재 개발

</p><div style="font-size:17px; line-height:1.8; color:#222222;"><p><strong><span style="color:#0b63c9;">국일제지</span></strong>는 산업통상자원부가 맡아 추진하는 국가 연구 과제에 참여해, <strong><span style="color:#2e8b57;">친환경 종이 포장재</span></strong>를 만드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번 과제의 큰 목표는 제지 업계에서 오래 써 온 석유화학 기반 소재를 줄이고, 환경 규제가 강해지는 세계 시장에 맞는 새로운 대체 기술을 확보하는 데 있다.</p><p> 핵심은 <strong>박테리아 셀룰로스</strong>를 더 효율적으로 생산하는 공정을 만들고, 이를 바탕으로 <span style="color:#b04a00;"><strong>불소를 쓰지 않는 내유·내수 소재</strong></span>를 실제 제품으로 연결하는 것이다. 쉽게 말해, 기름과 물에 잘 견디면서도 환경 부담은 낮은 종이 포장재를 만들겠다는 뜻이다.</p><p> 연구진은 이를 위해 여러 기술을 함께 활용하고 있다. 유전자 개량 기술과 값이 덜 드는 배지 원료를 이용해 박테리아 셀룰로스를 많이 생산하는 방법을 찾고, 전자빔 기반 나노섬유 기술과 바이오매스 기반 소수성 에멀젼 기술도 결합하고 있다. 이런 기술은 식품 포장재처럼 기름기와 습기를 함께 막아야 하는 제품에 적용할 수 있도록 설계되고 있다.</p><p> 최근 종이·포장 업계에서는 <strong>과불소화합물</strong> 규제가 매우 중요한 문제로 떠오르고 있다. 그동안 내유성과 내수성을 높이기 위해 불소계 화합물을 많이 사용했지만, 사람 몸에 해로울 수 있고 환경오염 우려도 커서 규제가 빠르게 강화되고 있다. 주요 시장에서는 오는 2030년까지 많은 제품에서 이 물질 사용을 막을 예정이어서, 자연 분해가 가능하고 유해물질 걱정이 적은 대체 소재의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p><p> 이런 흐름 속에서 박테리아 셀룰로스는 주목받는 소재다. 식물성 셀룰로스보다 생산 효율이 높고, 탄소 중립 흐름에도 잘 맞는 천연 소재로 평가된다. 그래서 기존 불소계 화합물이나 석유화학 소재를 대신할 유력한 선택지로 꼽힌다.</p><p> 이번 연구에는 국일제지와 함께 6개 산학연 연구기관이 공동으로 참여하고 있다. 이 가운데 국일제지는 연구로 만든 소재를 실제 종이에 적용하고, 대량 생산 가능성까지 검토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특히 습식 공법을 바탕으로 제품화 조건을 맞추고 생산 공정을 다듬어, 연구실 성과가 현장에서 쓰일 수 있도록 연결하는 데 힘쓰고 있다.</p><p> 첫해 연구에서는 침엽수와 활엽수 펄프를 대상으로, 어떤 조건에서 기름과 물을 막는 성능이 좋아지는지 기초 데이터를 확보했다. 또 실제 생산 설비 환경에 맞는 코팅액의 점도와 산도 범위를 찾아 안정적으로 코팅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여기에 전분 농도와 종이의 공기 통과 정도 사이 관계도 분석해, 내유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코팅 조건도 정리했다.</p><p> 현재 과제는 2차 연도가 진행 중이며, 목표 시점은 <strong><span style="color:#0b63c9;">2029년 상용화</span></strong>다. 국일제지는 이번 참여가 친환경 소재 중심으로 시장이 바뀌는 흐름에 앞서 대응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회사는 앞으로 생활과 가까운 다양한 제품에 박테리아 셀룰로스 기반 소재를 적용해, 친환경 포장재 시장 변화에 힘을 보태겠다는 계획이다.</p></div>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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