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십사 년 만에 세상에 다시 나온 타이타닉 생존자 구명조끼 , 첫 경매에서 최대 칠억 원 가치로 점쳐져





타이타닉 침몰 사고에서 살아남은 사람이 입었던 구명조끼가 처음으로 경매에 나온다. 이 물건은 지금까지 공개된 타이타닉 관련 유물 가운데서도 상징성이 큰 자료로 평가된다.

경매 회사는 이번 출품을 두고 쉽게 다시 보기 힘든 매우 드문 기회라고 설명했다. 예상 낙찰 가격은 약 오억 원에서 칠억 원 수준으로 알려졌다.

이 구명조끼는 당시 일등석 승객이었던 한 여성 승객의 비서가 착용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함께 타고 있던 사람들과 구명보트에 올라 극적으로 목숨을 건졌다.

구명조끼는 캔버스 천 안에 코르크를 넣은 방식으로 만들어졌고, 구조된 생존자들의 서명이 남아 있다는 점에서 더욱 눈길을 끈다. 이 유물은 그동안 벨파스트와 미국 테네시에 있는 타이타닉 박물관 등에 전시되며 많은 관심을 받아왔다.

타이타닉호는 출항 당시 가라앉지 않는 배라고 불렸지만, 북대서양에서 빙산과 부딪힌 뒤 세 시간도 지나지 않아 바다 아래로 가라앉았다. 이 사고로 약 천오백 명이 숨졌고, 지금도 인류 역사에서 가장 큰 해상 비극 가운데 하나로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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