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전과 혁신을 앞세운 볼보의 전기 에스유브이 EX90 공개
안전과 혁신을 앞세운 볼보의 전기 에스유브이 EX90 공개

이 차량은 볼보가 앞으로 내세울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흐름을 보여주는 대표 모델이다. 차 안에 들어간 자체 개발 컴퓨팅 시스템 휴긴 코어가 차량 전반을 통합해 제어하며, 주행 중 모은 여러 데이터를 바탕으로 기능을 계속 키워갈 수 있도록 설계됐다.
쉽게 말해 EX90은 처음 샀을 때의 성능에 머무르지 않는다. 무선 업데이트를 통해 시간이 지날수록 기능과 주행 보조 성능이 더 좋아지는 구조다. 볼보는 이런 업데이트 서비스를 15년 동안 무상으로 제공해, 스마트폰처럼 차도 꾸준히 새로워지는 경험을 주겠다는 계획이다.
주행거리와 충전 성능도 강점으로 꼽힌다. 이 차에는 106킬로와트시 배터리와 차세대 트윈 모터가 들어간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625킬로미터까지 달릴 수 있고, 800볼트 전압 체계를 적용해 충전 효율도 높였다. 급속 충전기를 이용하면 배터리 잔량 10퍼센트에서 80퍼센트까지 약 22분 만에 충전할 수 있다.
안전 기술도 볼보답게 강화됐다. 차량에는 카메라 5개, 레이더 5개, 초음파 센서 12개가 기본으로 들어가 주변 상황을 세밀하게 살핀다. 사고를 막기 위한 감지 능력뿐 아니라, 충돌이 발생했을 때 탑승자를 지키는 차체 설계에도 신경을 썼다. 가벼운 알루미늄과 강도가 매우 높은 강판을 함께 써서 배터리와 실내 공간을 더 안전하게 보호하도록 만들었다.
실내는 사람 중심의 편안함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자연광에 가까운 빛을 내는 조명을 적용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고, 북유럽 감성이 살아 있는 깔끔한 분위기를 더했다. 화려함보다 오래 머물러도 편안한 공간을 만드는 데 힘을 준 모습이다.
가격 경쟁력도 눈길을 끈다. EX90은 7인승 트윈 모터 플러스 기준 1억620만 원부터 시작한다. 기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보다도 낮게 책정됐고, 미국과 유럽 주요 국가와 비교해도 더 낮은 수준이다. 볼보는 이런 가격 전략을 앞세워 국내 시장에서 판매 확대를 노리고 있다.
구매 후 관리 조건도 탄탄하다. 5년 또는 10만 킬로미터까지 무상 보증과 소모품 교체 서비스를 제공하고, 고전압 배터리는 8년 또는 16만 킬로미터까지 보증한다. 여기에 5년 무상 디지털 서비스도 포함돼 차량을 더 편하게 이용할 수 있다.
정리하면 EX90은 긴 주행거리, 빠른 충전, 강한 안전 설계, 그리고 계속 발전하는 소프트웨어 경험을 앞세운 볼보의 핵심 전기 에스유브이다. 볼보는 이 모델을 통해 보급형부터 고급형까지 이어지는 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하고, 국내 수입 전기차 시장에서 존재감을 더 키우려 하고 있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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