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달 개인투자자 14조8천억 원 순매도,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 경신 가능성
이달 개인투자자 14조8천억 원 순매도, 월간 기준 사상 최대 기록 경신 가능성

국내 주식시장이 최근 크게 오르자, 개인투자자들은 이달 들어 주식을 대거 팔아 현금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스물나흘까지 개인이 유가증권시장에서 순매도한 금액은 14조 7천670억 원으로 집계됐다. 지금 같은 흐름이 이어지면, 한 달 기준으로 가장 큰 순매도 기록이 새로 나올 가능성이 크다.
같은 기간 외국인과 기관투자가는 오히려 주식을 사들였다. 시장에서는 전쟁 여파로 한때 흔들렸던 코스피가 다시 빠르게 반등하자, 개인투자자들이 수익이 난 종목을 중심으로 차익 실현에 나선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코스피는 이달 들어 큰 폭으로 상승했고, 장중에는 최고 수준까지 오르며 강한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은 올해 초 잠시 팔자 흐름을 보였다가, 이후 다시 매수로 돌아서며 지난달에는 대규모로 주식을 사 모았다. 그런데도 신용거래 융자 잔액은 계속 늘어 사상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이는 투자자들이 빌린 돈까지 활용해 시장에 적극적으로 들어와 있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업계에서는 하락 구간에서 사고, 상승 구간에서 파는 방식으로 수익을 챙긴 투자자가 적지 않았다고 보고 있다.
이달 개인이 가장 많이 판 종목은 삼성전자와 에스케이하이닉스였다. 삼성전자는 약 6조 5천815억 원, 에스케이하이닉스는 약 2조 4천981억 원 순매도됐다. 두 종목을 합치면 개인 전체 순매도 금액의 절반을 훌쩍 넘는다. 그 밖에도 두산에너빌리티, 삼성에스디아이, 현대로템 등이 개인 순매도 상위 종목에 이름을 올렸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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