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최고지도자, 두 번째 협상 승인… 밴스는 이십일일 파키스탄으로 출국
이란 최고지도자, 두 번째 협상 승인… 밴스는 이십일일 파키스탄으로 출국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다시 만나는 두 번째 고위급 협상에 대표단을 보내는 방안을 허락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동안 이란 안에서는 더 강하게 대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컸고, 군과 강경 세력의 압박도 이어져 결정이 늦어졌다고 알려졌다.
하지만 파키스탄, 이집트, 튀르키예 같은 여러 나라가 회담 참여를 계속 권하면서 분위기가 조금씩 바뀌었다. 미국 쪽도 이란이 실제로 대표단을 보낼지 확인하려고 하루 종일 신호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불과 직전까지만 해도 이란은 미국의 지나친 요구, 해상 봉쇄 유지, 압박성 발언 등을 이유로 이번 협상에 나오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아직 이란 정부가 공식적으로 참석을 발표한 것은 아니지만, 현장 분위기는 협상 쪽으로 조금 더 기울고 있다.
미국에서는 제이디 밴스 부통령이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로 이동해 대표단을 이끌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이란도 이전과 비슷하게 핵심 인사가 대표로 나설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양측이 짧은 시간 안에 큰 합의를 만들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 그래도 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질 조짐이 보이면, 미국 쪽이 정해 둔 시한을 조금 더 늦출 가능성도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한편 미국 대통령은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이란의 주요 시설을 겨냥한 군사 행동도 검토할 수 있다고 압박해 왔고, 이런 긴장 속에서 이번 회담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수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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