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이공계 정원 50% 확대… 인공지능·반도체·양자 핵심 인재 육성에 속도





일본 정부가 인공지능, 반도체, 양자 같은 미래 산업을 키우기 위해 민간과 공공 투자를 더 늘리고, 대학 이공계 정원도 크게 확대할 계획이다.

    보도에 따르면 일본은 이런 핵심 산업이 더 빨리 성장할 수 있도록 일하는 방식도 유연하게 바꾸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근무 시간과 업무 배분을 보다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제도를 넓히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일의 많고 적음이 시기마다 크게 달라지는 업종에서는, 바쁠 때 법정 기준보다 더 오래 일하더라도 한 해 평균이 주 40시간 안이면 인정하는 방식도 검토 대상에 포함됐다.

    일본 정부는 노동 제도 개편과 함께 전문 인재 확보에도 힘을 싣고 있다. 이를 위해 이공계, 디지털, 보건 분야의 대학 정원을 지금보다 더 늘려 2040년에는 전체의 50% 수준까지 끌어올릴 방침이다. 현재는 2024년 기준으로 약 35% 수준인데, 앞으로 이를 단계적으로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이런 목표를 뒷받침하기 위해 국립대 운영비 지원도 크게 늘릴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은 최근 성장 전략 회의를 잇따라 열며 산업 경쟁력 강화 목표를 구체화하고 있다. 이 과정에서 2030년대 자율주행차 세계 시장 점유율 25%, 2040년 피지컬 인공지능 분야 점유율 30%, 그리고 반도체 매출 40조 엔 같은 목표도 제시됐다.

    정리하면, 일본은 미래 산업에서 뒤처지지 않기 위해 투자 확대, 노동 제도 완화, 이공계 인재 양성을 함께 추진하며 산업 경쟁력을 키우려는 움직임을 본격화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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