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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이닝 완벽 투구! KIA 다승 단독 1위 등극, 두산 제치고 4위 재탈환의 드라마

Justin Parker 읽는 시간 약 3분

7이닝 완벽 투구! KIA 다승 단독 1위 등극, 두산 제치고 4위 재탈환의 드라마

7이닝 완벽 투구! KIA 다승 단독 1위 등극, 두산 제치고 4위 재탈환의 드라마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의 열기는 뜨거웠다.
KIA타이거즈가 두산베어스를 꺾고 4위 자리를 되찾았다.

16일 홈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KBO리그 한 경기는 역전 드라마였다.
KIA는 선발투수 아담 올러의 환상적인 7이닝 혼자 투구 끝에 2대1로 두산을 따돌렸다.

특히 눈에 띈 것은 올러였다.
볼넷 제로, 4피안타, 탈삼진 6개, 1실점.
그는 7이닝을 깔끔하게 틀어막으며 자신의 시즌 11승째를 수확했다.
이로써 올러는 리그 다승 1위 자리를 단독으로 차지하며 이름을 새겼다.

경기 흐름은 처음부터 결코 KIA에게 유리하지 않았다.

2회 초 두산이 먼저 점수를 냈다.
안재석이 2루타로 출루하고, 박찬호가 희생플라이를 띄우며 한 점을 가져갔다.
KIA는 0대1로 끌려가는 상황이 펼쳐졌다.

그러나 3회 말이 되자 분위기가 바뀌었다.
박재현이 두산 선발 곽빈의 커트를 강하게 받아쳐 오른쪽 담장 밖으로 날렸다.
시즌 15호 홈런이자 동점타였다.
그 한 방에 광주 경기장 분위기가 환호로 뒤집혔다.

결승점은 5회 말에 나왔다.
2사 후 박정우가 우전 안타로 살아남았고, 곧이어 곽빈의 견제 악송구를 틈타 2루까지 도달했다.
그 다음 박재현의 내야 안타 때 두산 유격수 박찬호의 송구마저 어긋났다.
오류를 틈타 박정우가 홈까지 쇄도하며 2대1 역전의 결승점이 완성됐다.

마지막 문은 투수진이 닫았다.
모든 이닝을 소화한 올러가 내려간 뒤 전상현이 8회 초를 틀어막았다.
마지막 9회에는 이의리가 마운드에 올라 세 타자를 연속 범타로 일제히 눌러버렸다.
이의리는 시즌 두 번째 세이브를 성공적으로 챙겼다.

박재현은 이날 공격의 엔진이었다.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책임지며 팀 승리를 끌어안았다.

반면 두산의 선발 곽빈은 씁쓸했다.
7이닝 동안 7피안타 5탈삼진 2실점, 자책점 1개를 기록하며 좋은 투구를 펼쳤지만, 팀 패전 속에 2018년 6월부터 이어온 광주 원정 7연승 기록도 함께 멈추게 됐다.
두산 타선은 안타 5개에 그치며 점수를 만드는 데 실패했다.

이로써 KIA는 시즌 성적 56승2무48패를 거뒀고, 주말 3연전 위닝시리즈를 완성했다.
반면 두 경기를 연속으로 내준 두산은 55승4무48패로 물러나며 4위 자리를 내줘야 했다.
KIA는 반 경기 차이로 두산을 제치고 나흘 만에 다시 정상 4위 자리에 복귀했다.

올러의 묵직한 투구와 박재현의 한 방, 그리고 이의리의 마무리까지.
KIA는 투타 양면에서 힘을 합쳐 두산과의 격차를 해소했고, 남은 시즌에서도 다승 경쟁의 선두를 지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보여줬다.

Justin Parker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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