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 신간 ‘끝내기의 모든 것’, 김만수 팔단이 선보이다





‘끝내기’는 다 이긴 바둑을 끝까지 지켜 내기 위해 꼭 필요한 공부다. 많은 동호인이 중반까지는 잘 두고도 마지막 단계에서 흐름을 놓쳐 아쉽게 역전당하는데, 이 책은 그런 실수를 줄이는 데 도움을 주는 내용을 담고 있다.

책의 중심은 실제 대국 자료인공지능 분석이다. 저자는 아마추어 기보 1만 판을 살펴보며 끝내기에서 자주 나오는 장면을 골라 냈고, 무엇부터 익히면 더 효율적인지도 보기 쉽게 정리했다. 그래서 공부 순서를 잡기 어려운 사람도 한결 편하게 따라갈 수 있다.

학습 방식도 단순히 책만 읽는 형태에 머물지 않는다. 전용 앱으로 미리 익히고 문제를 풀어 본 뒤, 영상 강의로 원리를 이해하고, 마지막으로 교재를 통해 핵심을 다시 정리하는 흐름으로 구성돼 있다. 덕분에 내용을 한 번 보고 끝내지 않고, 여러 방식으로 반복하며 익힐 수 있다.

저자는 많은 사람이 포석이나 정석 공부에만 힘을 쏟지만, 실력을 확실히 끌어올리려면 오히려 끝내기 이해가 더 중요하다고 말한다. 남들이 대충 넘기기 쉬운 부분을 제대로 익혀야 실전에서 차이가 난다는 뜻이다.

또한 끝내기의 짜임새를 정확히 알면 허무한 역전패를 크게 줄일 수 있고, 전체 승률을 높이는 데에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한다. 결국 이 책은 어려운 이론을 늘어놓기보다, 실전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끝내기 감각을 쉽고 체계적으로 익히게 해 주는 안내서에 가깝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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