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에서 아이를 낳은 뒤 신생아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 이십대 여성이 결국 구속됐다.
법원은 사건 내용을 살핀 뒤 도망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구속영장을 내줬다.
이 여성은 지난 이월 서울 양천구의 한 모텔에서 출산한 뒤 스스로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런데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모텔 화장실 변기 안에서 신생아의 시신을 발견했다.
처음 조사에서는 임신한 사실을 몰랐다는 취지로 말했지만, 수사 과정에서 사건 전 산부인과 진료를 받은 사실이 확인됐다. 또 조사 기관은 아이의 사망 원인에 대해 물에 빠져 숨진 것으로 보인다는 판단을 경찰에 전달했다.
수사기관은 이런 내용들을 바탕으로 고의성이 있다고 보고, 아동학대 살해 혐의를 적용해 신병 확보에 나섰다. 법원도 이를 받아들이면서 해당 여성은 구속 상태로 수사를 받게 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