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그린텍, 로봇·이에스에스 수혜 기대감에 10% 급등하며 52주 최고가 경신
아모그린텍, 로봇·이에스에스 수혜 기대감에 10% 급등하며 52주 최고가 경신

아모그린텍 주가가 크게 올랐다.
주가는 전날보다 10.06% 상승한 1만4000원에 거래됐고, 장중에는 1만5370원까지 오르며 최근 1년 기준 가장 높은 가격을 새로 썼다.
시장에서 힘을 받은 이유는 에너지저장장치와 로봇 관련 사업 기대감이 커졌기 때문이다. 증권가에서는 올해부터 실적이 더 좋아질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회사는 무엇을 하는 곳인가
아모그린텍은 전력 소재와 에너지저장장치를 만드는 기업이다. 사업의 중심은 고효율 자성소재, 나노멤브레인, 그리고 엘에프피 기반 에너지저장장치 완제품이다. 주요 고객으로는 테슬라, 리비안, 삼성전자, 소프트뱅크, 아메리칸타워 등이 있다.
지난해 매출 비중은 에너지저장장치 완제품이 35.5%, 자성소재가 35.0%, 나노멤브레인이 22.3%, 기타 사업이 7.2%였다.
성장 기대가 커지는 이유
증권가에서는 올해부터 통신·신재생에너지용 에너지저장장치 판매가 늘고, 테슬라 관련 자성소재 매출도 함께 커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 흐름이 이어지면 회사가 사상 최대 실적을 새로 쓸 가능성도 있다는 평가다.
특히 일본에서는 재난 등에 대비한 통신 기지국 비상전원 기준이 더 강해지면서, 기존 2시간 수준이던 백업 시간이 72시간까지 필요해졌다. 이 변화로 소프트뱅크와 케이디디아이 쪽 통신용 에너지저장장치 공급이 2026년 하반기부터 본격화될 가능성이 거론된다.
풍력 제어시스템 분야에서도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또 납축전지를 엘에프피 에너지저장장치로 바꾸는 움직임이 이제 시작 단계여서, 앞으로 시장이 더 커질 여지가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핵심 소재 사업도 주목
자성소재는 전기차, 에너지저장장치, 충전기 같은 전력변환장치에서 전력 손실을 줄이는 데 필요한 핵심 부품이다. 회사는 일본과 독일 업체들과 경쟁하고 있으며, 현재 자성소재 매출의 약 70%를 테슬라 관련 물량이 차지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보급형 전기차 출시 확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증가에 따른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확대, 탈중국 흐름 속 맞춤형 공급 강점까지 더해지면서 올해 하반기부터 매출 성장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새로운 먹거리도 기대
앞으로는 로봇과 엘엔지 발전 분야도 새 성장축으로 꼽힌다. 테슬라와의 오랜 협력 관계를 바탕으로 휴머노이드 로봇 옵티머스 충전기용 자성소재 공급이 시작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전력 수요가 빠르게 늘면서 엘엔지 복합발전소가 대안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회사는 배기가스 정화 부품도 글로벌 가스터빈 업체에 공급하고 있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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