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값 상승에 상대적 박탈감은 커지고, 코스피 최고치에도 투자자 절반은 미소 짓지 못했다
집값 상승에 상대적 박탈감은 커지고, 코스피 최고치에도 투자자 절반은 미소 짓지 못했다

주가가 계속 오르고 있지만, 실제로는 투자자 절반가량이 지난 2년 동안 수익을 내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 결과를 보면, 최근 2년 동안 주식으로 돈을 벌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46%였다. 예전보다 나아지기는 했지만, 시장이 크게 오른 흐름을 생각하면 기대보다 낮은 수치다.
특히 소득과 자산이 높을수록 수익을 봤다는 응답이 많았고, 반대로 자산이 적은 집단에서는 수익을 냈다는 비율이 낮았다. 집에 모아둔 재산이 7억 원 이상인 경우에는 10명 중 6명 이상이 이익을 봤다고 답했지만, 1억 원이 안 되는 집단에서는 10명 중 4명도 되지 않았다.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고 답한 사람은 전체의 53%로, 절반을 넘었다. 투자에 참여하는 사람은 늘고 있지만, 모두가 같은 결과를 얻는 것은 아니라는 뜻이다.
자산 가격이 오르면서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도 더 커졌다. 집값 상승으로 박탈감을 느낀다는 응답은 68%, 주가 상승으로 그런 감정을 느낀다는 응답은 59%였다. 자산이 오르는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고 느끼는 사람이 그만큼 많아진 셈이다.
또한 많은 사람이 급격한 경제 변화 때문에 삶이 예전보다 불안정해졌다고 답했다. 이런 인식은 전체적으로 높게 나타났고, 최근 재산이 줄어든 사람들 사이에서는 그 비율이 더욱 두드러졌다.
정리하면, 시장이 좋아 보여도 실제 체감은 다를 수 있다. 누군가는 수익을 얻었지만, 다른 누군가는 오히려 뒤처진 느낌과 생활 불안을 함께 겪고 있는 것이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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