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어젠 흐름 진단] 재고와 대손상각비가 빠르게 불어나며 중동 관련 불확실성에 제동이 걸리다
[케어젠 흐름 진단] 재고와 대손상각비가 빠르게 불어나며 중동 관련 불확실성에 제동이 걸리다
![[케어젠 흐름 진단] 재고와 대손상각비가 빠르게 불어나며 중동 관련 불확실성에 제동이 걸리다](https://celebnow.kr/wp-content/uploads/2026/05/image-13.png)
케어젠은 최근 실적이 한풀 꺾이면서 앞으로 풀어야 할 숙제가 뚜렷해졌습니다. 특히 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잡아둔 비용이 크게 늘었고, 재고도 눈에 띄게 쌓인 점이 부담으로 꼽힙니다.
지난해 회사는 매출 728억원, 영업이익 204억원, 순이익 201억원을 냈습니다.
하지만 전년과 비교하면 매출은 11.8% 줄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40.4%, 37.8% 감소했습니다.
수익이 줄어든 가장 큰 배경 중 하나는 비용 증가입니다.
판매관리비는 318억원으로 전년보다 51.1% 늘었는데, 여기에는 대손상각비 급증이 크게 작용했습니다.
이 비용은 전년 5억원 수준에서 지난해 120억원으로 뛰었습니다.
왜 이렇게 늘었을까
회사는 중동 지역 정세가 길어질 가능성을 반영해 손실에 대비하는 금액을 크게 잡았습니다.
그 결과, 6개월 넘게 연체된 자산 규모는 약 178억원까지 커졌고, 매출채권 관련 누적 손실도 6억원 수준에서 126억원으로 확대됐습니다.
재고 관리도 부담 요인입니다.
지난해 말 재고자산은 226억원으로 전년보다 24.8% 늘었습니다.
세부적으로는 제품 재고가 21.7%, 원재료 재고가 51.9% 증가했습니다.
재고가 많아지면서 재고가 얼마나 빨리 팔리는지를 보여주는 재고자산 회전율은 1.48회에서 1.01회로 떨어졌습니다.
이 수치가 낮아지면 보관비와 보험료 같은 관리비가 늘 수 있고, 시간이 지나 제품 가치가 떨어지면 그 손실이 원가에 반영돼 앞으로 이익을 더 깎을 수 있습니다.
회사 설명은 다릅니다
케어젠은 이를 단순한 부진 신호로만 보기는 어렵다고 설명합니다.
건강기능식품 일부는 해외 거래처의 현지 등록 절차가 늦어지면서 예정됐던 매출 반영 시점이 뒤로 밀렸고, 앞으로의 판매 확대에 맞추기 위해 미리 제품을 확보하는 과정에서 재고가 늘었다는 입장입니다.
또 회사는 앞으로 건강기능식품 판매 확대, 지역별 거래처 다변화, 중동 거래 정상화, 확보한 재고의 순차 출하를 통해 매출 회복과 재고 효율 개선을 함께 추진하겠다고 보고 있습니다.
정리하면, 지금 케어젠은 외부 변수와 내부 비용 부담이 한꺼번에 겹치며 실적 압박을 받고 있습니다.
다만 회사는 이를 일시적인 조정 구간으로 보고 있으며, 올해부터 재고 소진과 거래 회복이 실제 성과로 이어질지가 핵심 관전 포인트로 보입니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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