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법원의 ultimatum에 흔들…14일 안에 자금 확보 못하면 파산 countdown 시작





국내 대형마트 두 번째로 큰 체인을 운영했던 홈플러스가 사실상 생사의 갈림길에 섰습니다.

서울회생법원은 기업이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법이 정한 절차인 기업회생절차를 중단한다고 공식 선언했습니다.

대형마트 운영을 정상적으로 되돌리기 위해서는 최소 2천억 원의 운영자금이 필요한 상황인데, 현재까지这笔 자금을 마련할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않고 있어서입니다.

회생계획안이 통과되어야 하는 기한은 두 번이나 미뤄졌지만, 결국 채권자들 사이에서도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절차가 멈추게 됐습니다.

이대로 시간이 흘러 회생이 무산되면 회사가 부담해야 할 공적 비용인 공익채권이 계속 불어날 수밖에 없습니다.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6월분 월급조차 제대로 지급하지 못했고, 매장에 물건을 납품해야 하는 거래처들에도 대금을 제때 주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매장 진열대에 물품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상황이 실제로 벌어지고 있어서, 정상적인 영업 자체가 흔들리고 있는 겁니다.

다만 법원은 14일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자금이 확보된다면 회생절차를 다시 살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했습니다.

법원이 운영하는 문제는 파산 선고를 받은 회사가 보유한 모든 재산을 매각해 빚을 갚는 제도로 넘기는 절차를 밟게 됐습니다.

재판부의 결정을 즉각 되돌려달라고 신청하는 즉시항고 제도를 통해 자금을 마련해 재판부에 제출하면, 폐지 결정이 취소될 여지가 남아 있는 것입니다.

법조계에서는 이러한 태도가 매우 이례적이라는 반응이 나왔습니다.

보통은 법원이 한 번 내린 결정을 다시 번복하는 경우가 거의 없기 때문입니다.

회생 전문 변호사들은 이를 두고 대주주와 채권단 측에 강한 압박을 넣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두 달을 기다리면 그 사이에 쌓이는 빚이 눈덩이처럼 불어나기 때문에, 단기간 안에 결론을 내라는 메시지를 던진 것이라는 분석입니다.

이번 결정의 핵심에는 홈플러스의 최대 주주인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 사이의 입장 차이가 자리 잡고 있습니다.

MBK파트너스는 김병주 회장이 보증에 서는 조건으로 메리츠금융그룹이 운영자금 2천억 원을 지원해 줄 것을 거듭 요청해 왔습니다.

회사 자체에서도 1천억 원 규모에 대해 연대보증을 제공하기로 했고, 김 회장도 개인 차원에서 수천억 원에 달하는 자금과 신용을 직접 부담해 왔다고 설명했습니다.

하지만 메리츠금융그룹은 고위험 대출이 늘어나면 주주들의 반발로 경영진이 책임을 물릴 수 있다며 지원 규모를 절반인 1천억 원으로 제한하는 입장을 고수했습니다.

메리츠 측은 회사가 재정비 절차를 신청한 회사 측이나 김 회장 측이 이 같은 의사를 담은 공식 문서를 보낸 적이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양측 모두 끝내 타협점을 찾지 못한 채 시간이 흘러버린 것입니다.

마트 노동조합은 정부에 긴급한 개입을 요구하는 성명을 발표했습니다.

공적자금을 투입하는 등의 모든 가능한 조처를 동원해 홈플러스를 살려내라고 촉구했습니다.

일반노조도 MBK파트너스와 메리츠금융그룹이 14일 안에 2천억 원을 즉시 투입하고, 정부는 10만 명에 이르는 피해자들의 생존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만약 14일 안에 자금이 확보되지 않아 회생절차 폐지가 그대로 확정되면, 회사는 새 인수자를 찾거나 사실상 파산을 택해야 하는 상황에 몰립니다.

법원이 회사가 빚을 갚을 수 없는 상태라는 점을 인정해 파산을 선언하면, 회사 자산을 관리하는 파산관재인이 선임됩니다.

파산관재인은 경영권과 재산을 넘겨받아 매장과 재고 등 회사가 가진 모든 자산을 처분하는 일을 맡게 됩니다.

채권자들은 빚을正式 신고하고, 채권자집회와 채권 조사가 진행되며 매장 운영을 계속할지 여부도商议됩니다.

이후에 모은 돈은 빚의 순서에 따라 채권자들에게 나눠 주게 됩니다.

직원 임금과 퇴직금, 그리고 각종 세금 같은 공익채권이 가장 먼저 변제되고, 그다음 순서로 나머지 빚이 처리됩니다.

전문가들은 파산으로 가게 될 경우 채권자들이 돌려받을 수 있는 금액이 극히 적을 수밖에 없다고 진단했습니다.

매장에 들어가 영업을 하던 입점 업체들, 물건을 납품한 중소기업들, 그리고 회사가 발행한 전단채 투자자들은 사실상 돌려받을 돈이 없을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합니다.

특히 후순위 채권자인 전단채 피해자들의 피해액은 4천19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추산됩니다.

납품 대금을 받지 못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은 150곳에 달하고, 업체당 평균 7억 7400만 원을 받지 못한 상태입니다.

이들이 대금을 사실상 받아내기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이 나와 있습니다.

시간이 갈수록 공익채권이 계속 쌓여서 최종적으로 나눠 줄 수 있는 돈 자체가 거의 사라지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입니다.

메리츠금융그룹이 홈플러스의 62개 자가 점포를 신탁 담보로 잡고 있어 점포 매각 등 담보권 실행 절차를 별도로 진행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홈플러스 사태는 단순한 한 기업의 경영 문제를 넘어, 협력업체와 근로자, 투자자 등 광범위한 이해관계인들의命运이 걸린 사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향후 14일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자금이 확보되느냐가 회사의 운명을 가르는 핵심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