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영국 항공사, 무게 문제로 승객 6명 하차 요청… 결국 5명 내린 뒤 이륙





영국의 한 항공사가 비행기 무게가 기준을 넘었다는 이유로, 출발 직전 승객들에게 내려 달라고 요청해 논란이 커졌다. 항공사는 안전을 위한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했지만, 승객들에게 스스로 내릴 사람을 찾는 방식이 적절했는지를 두고 의견이 갈리고 있다.

문제가 된 항공편은 영국 사우스엔드 공항에서 스페인 말라가로 향할 예정이었다. 비행기가 활주로로 이동하던 중, 기장은 기내 방송으로 현재 무게가 이륙 허용 범위를 넘었다고 알렸다. 이어 승객 6명이 добров적으로 내리거나, 아니면 짐을 모두 다시 내려야 해서 운항이 어렵다고 안내했다.

갑작스러운 안내에 객실 안은 술렁였다. 일부 승객은 처음에는 농담처럼 들렸다고 했고, 또 다른 승객들은 이미 빈자리가 있는데도 누군가 더 내려야 한다는 말에 당황했다고 전했다. 평소 비행 중 날씨 문제에 민감한 승객들 사이에서는 불안하다는 반응도 나왔다.

상황은 오래 끌지 않았다. 약 10분 정도 지나 승객 5명이 스스로 하차했고, 비행기는 조금 늦게 다시 출발했다. 내린 승객들은 남아 있던 사람들의 박수를 받으며 기내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항공사는 이들에게 같은 날 다른 공항에서 출발하는 대체편을 무료로 제공하고, 규정에 맞는 보상도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항공사 설명에 따르면 당시 공항 활주로는 다른 대형 공항보다 짧은 편이었고, 날씨까지 좋지 않아 이륙 조건이 더 까다로웠다. 이런 경우 충분한 뜨는 힘을 확보하기 어려워 허용 가능한 이륙 무게가 더 낮아질 수 있다는 것이다. 항공사 측은 승객과 승무원의 안전을 가장 우선으로 판단했다고 강조했다.

이번 일은 실제 안전 규정에 따른 조치였더라도, 현장에서 승객들에게 직접 하차를 요청한 방식이 과연 적절했는지 다시 생각하게 했다는 반응이 나온다. 안전은 중요하지만, 승객이 느낄 당혹감과 불안을 줄일 수 있는 더 세심한 안내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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