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피알은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장애인 고용을 더 오래 이어갈 수 있는 방향으로 일자리 운영 방식을 꾸준히 다듬고 있다고 밝혔다. 단순히 채용 인원을 늘리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회사 안에 자연스럽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돕는 데 힘을 쏟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를 위해 에이피알은 이천이십년 이월 자회사형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를 세웠고, 지금까지 약 육 년 동안 운영해 왔다. 이 사업장은 일정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장애인 근로자를 일정 수 이상 고용하는 조건을 충족해 만든 전문 자회사다.
회사 측은 장애인 고용을 일회성 사회공헌으로 보지 않고, 기업이 꾸준히 성장하기 위해 꼭 필요한 가치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런 인식 아래 관련 조직과 제도를 계속 넓혀 왔으며, 이천이십오년 기준 에이피알커뮤니케이션즈에는 장애인 직원 스물일곱 명이 일하고 있다. 이는 본사 전체 임직원의 약 사 점 팔 퍼센트 수준으로, 대기업 평균 장애인 고용률보다 높은 편이라고 설명했다.
업무 분야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다. 사무 지원, 물류, 환경 정리 같은 기본 직무뿐 아니라, 헬스키퍼, 바리스타처럼 전문 교육이 필요한 역할까지 포함해 채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회사는 장애인 직원이 자신에게 맞는 일을 찾고, 그 안에서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직무 선택의 폭을 확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에이피알은 채용 이후의 지원에도 힘을 주고 있다. 사내 교육을 운영하고 근무 환경을 계속 손보면서, 직원들이 회사 생활에 무리 없이 적응하고 자신의 능력을 오래 발휘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했다. 이런 지원 덕분에 구성원들이 조직 안에서 보다 안정적으로 일할 수 있는 여건이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실제 사례도 있다. 이천이십삼년 에 입사한 청각장애인 바리스타는 현재 사내 카페 운영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회사는 이 직무 종사자들에게 자격증 준비와 대회 참가 같은 성장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그 결과 바리스타 직원들은 지난해 열린 장애인 바리스타 대회에서 함께 일 위와 이 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냈다.
앞으로도 에이피알은 장애인 고용의 양적 확대와 질적 성장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 각 직원의 특성과 업무 적합성을 고려한 맞춤형 지원을 더 강화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한 조직 안에서 서로 배우고 함께 성장하는 문화를 넓혀 가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