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다이스는 주주총회를 열고, 복합리조트를 중심으로 한 사업 경쟁력을 더 키우겠다고 밝혔다. 앞으로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회사 운영 방식도 더 투명하게 바꾸겠다는 뜻을 함께 내놨다.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감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이 원안대로 통과됐다. 회사는 지난해 연결 기준으로 매출 1조1500억원, 영업이익 1558억원을 기록해 전년보다 각각 7.3%, 14.5% 늘었다고 설명했다.
올해는 복합리조트 사업을 한층 고도화하고, 인공지능 기반 서비스도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실적 성장뿐 아니라 미래 사업 기반도 함께 다지겠다는 목표다.
특히 이번 회의에서는 정관 변경 사항 8건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바꾸고, 감사위원 선임·해임 때 적용되는 3% 의결권 제한을 더 강화했다. 감사위원 분리 선임 확대, 전자 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관련 배제 금지 반영, 이사회 운영 체계 개선 내용도 포함됐다.
회사는 이런 변화가 소액주주 권한 강화, 감사위원의 독립성 확대, 전자·비대면 주주총회 흐름에 맞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특히 감사위원 관련 3% 규정 강화는 특정 주주에게 의결권이 몰리는 현상을 줄이고, 기관투자자를 포함한 다양한 주주의 참여 폭을 넓히는 데 목적이 있다.
배당 제도도 손봤다. 앞으로는 배당금을 먼저 확정한 뒤 기준일을 정하는 방식으로 바꿔, 투자자들이 배당 규모를 더 쉽게 예상할 수 있도록 했다. 또 자본준비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돌려 비과세 배당 재원을 마련할 수 있는 기반도 갖췄다.
새 이사진도 꾸려졌다. 회사는 주요 경영진을 새 이사로 선임했고, 재무 전문가를 독립이사이자 감사위원으로 새롭게 합류시켰다. 이어 열린 이사회에서는 기존 대표 체제에 더해 추가 대표를 선임해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할 방침을 정했다.
회사 측은 이번 정관 변경이 단순한 규정 손질이 아니라, 글로벌 기준에 맞는 지배구조로 옮겨가는 과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으로도 주주가치를 높이고 투명한 경영을 이어가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