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함경북도 경성군의 온포근로자휴양소 준공식에 참석해 새로 단장된 시설을 높이 평가했다. 이 휴양소는 2018년 현지 방문 당시 직접 관리 상태를 강하게 지적했던 곳으로, 이후 손질 작업이 진행됐다.
이번에 김정은은 건물과 시설 배치가 쓰기 편하게 정리됐고, 주변 자연과도 잘 어울리게 꾸며졌다고 말했다. 예전에 찾았을 때는 시설이 낡고 청결 상태도 좋지 않아 크게 문제를 삼았는데, 이제는 사람들이 편히 쉬고 이용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며 만족감을 나타냈다.
북한 매체도 이번 변화가 김정은의 지시에서 시작됐다고 전했다. 당시 그는 휴양소의 낡은 시설과 운영 태도를 강하게 비판했고, 전면적인 보수를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준공식에서는 그 결과가 눈에 띄게 드러났다는 점이 강조됐다.
특히 최근 간부 문책 소식이 나온 직후, 김정은이 자신이 챙긴 사업의 성과를 공개적으로 치켜세운 점을 두고 경제와 주민 생활 개선 성과를 부각하려는 움직임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북한은 이 휴양소가 운영 준비를 마치는 대로 다음 달부터 문을 열 수 있도록 하라는 지시도 내렸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