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P4 양산, 반년 더 빠르게…속도 경쟁 본격 돌입





삼성전자가 평택 반도체 공장의 가동 시점을 더 앞당기며 생산 확대에 속도를 내고 있다. 핵심은 피포 공장을 예상보다 약 반 년 일찍 거의 전면 가동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공장이 모두 끝나기 전에 일부 구역부터 먼저 쓰는 임시 사용 승인 방식을 활용할 계획이다. 상부 라인은 여름, 하부 라인은 늦가을 가동을 목표로 하며, 장비를 미리 들여와 생산 준비 시간을 줄이겠다는 뜻이다.

이처럼 일정을 당기는 이유는 인공지능 시장 확대로 메모리 반도체 수요가 빠르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 특히 고대역폭 메모리와 낸드 제품 주문이 커지는 흐름에 맞춰, 기술 경쟁력뿐 아니라 대량 생산 능력까지 확실히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읽힌다.

피포 공장은 대규모 자금이 들어가는 핵심 생산 거점이다. 현재는 전체의 일부만 운영 중이지만, 순차 가동이 본격화되면 생산량 확대와 함께 실적 개선 기대도 커질 수 있다.

평택의 피파이브 공장 건설도 함께 빨라지고 있다. 이 공장은 더 큰 규모로 조성되며, 여러 개의 클린룸을 갖춘 초대형 생산 시설로 추진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반도체 설비 투자에 큰돈을 배정했고, 그중 상당 부분을 평택 캠퍼스에 집중하는 분위기다.

정리하면, 삼성전자는 기술 우위에만 머무르지 않고 생산 속도와 물량까지 끌어올려 시장 주도권을 넓히려 하고 있다. 앞으로 평택 공장들의 가동이 계획대로 이어지면, 급증하는 인공지능 반도체 수요에 더 빠르게 대응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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