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성, 선발 복귀 경기에서 멀티히트를 올린 데 이어 환상적인 호수비까지 펼쳤다





김혜성이 선발로 돌아오자마자 공격과 수비에서 모두 존재감을 보여줬다.

    다저스는 이날 홈런 5개를 앞세워 토론토를 14대2로 크게 이겼다. 김혜성도 이 승리에 힘을 보탰다. 그는 하위 타선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안타 2개, 볼넷 1개, 득점 1개를 올리며 제 몫을 해냈다.

    김혜성은 시즌 초반 마이너리그에서 출발했다. 시범경기 성적은 좋았지만 주전 경쟁을 이기지 못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주전 유격수 무키 베츠가 다치면서 다시 큰 무대에 올라왔고, 복귀 둘째 경기에서 바로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초반 세 타석에서는 볼넷 하나만 얻었지만, 경기 후반 흐름을 바꿨다. 7회에는 투수 키를 살짝 넘기는 느린 타구로 내야 안타를 만들었고, 뒤이어 나온 2루타 때 홈까지 들어오며 이번 시즌 첫 득점도 올렸다. 8회에는 다시 가운데 안타를 쳐내며 타격감을 확실하게 보여줬다.

    수비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7회에는 머리 위로 향하는 타구를 순간적으로 판단해 가슴 앞에서 잡아냈다. 집중력과 반응이 돋보인 멋진 수비였다.

    다저스 타선은 경기 내내 뜨거웠다. 초반부터 장타가 이어졌고, 중반과 후반에도 홈런이 더해지면서 일찌감치 승부를 기울였다. 김혜성의 활약은 이런 공격 흐름 속에서 더욱 빛났다.

    한편 샌프란시스코의 이정후는 홈 경기에서 안타 1개를 기록했지만, 팀은 역전패를 당하며 연패를 끊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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