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복합쇼핑몰 운영사가 팬덤 문화를 활용한 체험형 매장을 통해 놀라운 방문객 유입 효과를 거두고 있다.
용산에 위치한 한 쇼핑몰은 3층에 마련된 팬덤 전용 공간에서 인기 남자 아이돌 그룹의 공식 캐릭터 팝업 매장을 이달 말까지 운영 중이다. 온라인 사전 예약이 전 시간대 조기 마감될 정도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특히 첫 주말에는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온 팬들까지 대거 몰리면서 해당 구역이 발 디딜 틈 없이 붐볐다.
현장에서는 캐릭터를 활용한 열쇠고리, 사진 카드 보관 케이스, 파우치 등 다채로운 굿즈 제품이 판매됐으며, 캐릭터 사진 촬영 공간, 애니메이션 영상 감상, 사진 부스 등 다양한 체험 콘텐츠도 함께 제공돼 인기를 끌었다.
팝업 효과는 주변 매출 상승으로 직결됐다.
지난 주말 팝업 매장 주변의 음식·음료 판매점 매출이 이전 주 대비 약 22%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팝업 방문 후 식당이나 카페, 캐릭터·게임 관련 매장을 연달아 이용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체류 고객 증가와 연관 소비 효과에 힘입어 해당 쇼핑몰은 최근 팬덤 전용 공간을 중심으로 케이팝, 캐릭터, 게임 등 팬덤 기반 콘텐츠를 적극 확대하고 있다.
쇼핑몰 영업 총괄 책임자는 “최근 특정 콘텐츠를 경험하려는 목적으로 용산을 찾는 고객이 크게 늘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팬덤과 연결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선보이며 체험형 공간의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