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가 카드 잔액 환불 조건을 일시적으로 완화하기로 결정했다. 최근 논란이 된 마케팅 이슈에 대한 사과와 함께 고객 불편을 줄이기 위한 신속한 조치를 발표한 것이다.
오는 다음 달 1일부터 14일까지 2주간 한시적으로 카드 충전액 사용 비율과 상관없이 남은 금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시스템 개발을 마친 후 모바일 앱을 통해 신청 가능하다.
기존 규정에서는 마지막 충전 금액의 60% 이상을 사용해야 나머지 40% 이하 잔액을 환불받을 수 있었다. 이번 특별 기간에는 이러한 사용 조건이 적용되지 않는다.
환불 신청 후 7영업일 이내에 처리가 완료될 예정이며, 계정당 최대 200만원까지 가능하다. 이는 현재 카드 최대 보유 한도를 기준으로 설정된 금액이다.
앱에 등록되지 않은 무기명 실물 카드의 경우 매장에서 제한적으로 환불을 진행한다. 리워드 회원 탈퇴를 원하는 고객은 매장에서 잔액을 무기명 카드로 옮긴 후 탈퇴할 수 있으며, 특별 환불 기간에 매장 방문 시 조건 없이 현금으로 받을 수 있다.
다만 매장의 업무 부담과 제도 악용 가능성을 고려해 일부 카드 기능과 충전 한도는 제한적으로 운영된다.
회사 측은 “고객 불편을 최소화하고자 환불 기준을 완화하게 됐다”며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주의사항을 홈페이지와 앱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으로 고객 의견을 수렴해 환불 규정 개선도 검토하겠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