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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공지능·개발 인력 해외서 채용 급증, 과반 기업 확대 계획 단순 생산 시대 끝

Justin Parker 읽는 시간 약 6분

인공지능·개발 인력 해외서 채용 급증, 과반 기업 확대 계획 단순 생산 시대 끝

인공지능·개발 인력 해외서 채용 급증, 과반 기업 확대 계획 단순 생산 시대 끝





고급 인력 확보 경쟁, 국경을 넘다

국내 기업들의 해외 인재 영입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과거 제조업 현장의 단순 노무직 중심이었던 해외 인력 채용이 이제는 소프트웨어 개발, 인공지능 연구, 데이터 분석 등 첨단 기술 분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는 것이다.

취업 플랫폼 조사에 따르면, 현재 해외 출신 직원을 두고 있는 회사 가운데 58%가 앞으로 더 많은 외국 인재를 채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일손 부족을 메우려는 차원을 넘어선 전략적 선택으로 해석된다.

왜 기업들은 해외 인재를 찾는가

기업들이 국경을 넘어 인재를 찾는 이유는 크게 세 가지로 정리된다. 첫째, 국내에서 필요한 기술을 가진 사람을 구하기 어렵다는 점이다. 응답 기업의 40% 이상이 이를 가장 큰 이유로 꼽았다.

둘째는 특정 언어 능력이 필요한 업무 때문이다. 글로벌 시장을 상대하려면 현지 언어와 문화를 이해하는 인력이 필수적이라는 판단이다. 전체의 32%가 이를 주요 이유로 들었다.

셋째, 해외 사업 확장에 대응하기 위해서다. 약 29%의 기업이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으로 외국 인재 채용을 활용하고 있다고 답했다.

신입 채용 줄이고 인공지능 관리자 키운다

한편,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들 사이에서는 신입 사원 채용을 줄이겠다는 움직임이 뚜렷해지고 있다. 1년에서 2년 이내에 신규 채용 규모를 축소하겠다는 경영자 비율이 지난해 17%에서 올해 43%로 두 배 이상 급증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인력 감축으로 보지 않는다. 대신 인공지능을 감독하고 평가하는 새로운 직무를 신입 사원에게 부여해야 한다는 주장이 힘을 얻고 있다.

해외 인공지능 전문 기업 대표는 “10년 후에는 인공지능의 결과물을 제대로 판단할 수 있는 인력이 사라질 수 있다”며 신입 직원의 역할 재설계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단순 반복 업무는 자동화하되, 인공지능이 내놓은 결과를 검증하고 조율하는 능력을 갖춘 인재가 장기적으로 희소가치를 지닐 것이라는 전망이다.

청년 자산 형성의 새로운 기회

정부는 젊은 세대의 자산 형성을 돕기 위해 높은 금리 혜택을 제공하는 저축 상품을 내놓았다. 만 19세부터 34세까지 가입할 수 있는 이 상품은 기본 금리만 연 7~8%에 달하며, 정부 지원까지 더하면 최대 19.4%의 금리 효과를 누릴 수 있다.

3년 만기 상품으로 매달 최대 50만 원까지 자유롭게 납입 가능하다. 신청 첫 5일간은 출생 연도 끝자리를 기준으로 요일별 신청 제한이 있지만, 이후에는 누구나 제한 없이 가입할 수 있다.

기존에 청년 대상 저축 계좌를 보유한 사람은 중복 가입은 불가하지만, 기존 계좌에서 새 상품으로 옮기는 것은 허용된다.

소상공인들의 임금 부담 가중

자영업자들은 현재 시간당 1만 320원 수준의 임금 부담이 크다고 호소하고 있다. 전국 소상공인 700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에서 87%가 현행 최저 임금 수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업종별로는 커피 전문점이 93%, 미용실이 92%, 소규모 판매업이 91% 순으로 부담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을 고용한 사업체의 93%는 임금 인상으로 실제 이익이 줄었다고 밝혔다.

응답자 절반 이상은 적정 시급으로 8,500원에서 9,000원 사이를 제시했으며, 75%는 내년 최저 임금을 낮춰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단기 고용 비중이 높은 업종일수록 고용 축소 압력이 커질 수 있다는 분석이다.

지방에서도 가능한 원격 근무 환경

부산에 기반을 둔 한 정보기술 기업은 인공지능과 개발자가 협업하는 관리 서비스를 선보이며 지역 인재의 원격 근무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부산시는 올해 전국 최초로 지역에 거주하면서 국내외 프로젝트를 수행하는 ‘정주형 원격 일자리’ 시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인공지능 업무 환경이 고도화될수록 수도권이 아닌 지역에서도 경쟁력 있는 일자리를 만들 수 있다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서울이나 수도권 밖에 사는 청년들에게는 이직 없이도 경력을 쌓을 수 있는 새로운 길이 열리는 셈이다.

가계 빚 다시 늘어나는 추세

주요 은행 5곳의 가계 대출 잔액이 이달 들어 약 2조 4,000억 원 증가하며 다시 늘어나는 흐름을 보이고 있다. 주택을 담보로 한 대출 잔액은 614조 원을 넘어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주식 시장 호황으로 투자 자금을 빌리려는 수요가 4월 말 대비 4조 원 가까이 급증했고, 수도권 주택 거래 증가와 추가 규제 예고에 따라 대출 실행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일부 은행은 이미 마이너스 통장 한도를 5,000만 원으로 제한했고, 대면 방식의 주택 담보 대출 갈아타기를 중단하는 등 대출 문턱을 높이는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은행들의 남은 대출 여력이 3조 5,000억 원 정도에 불과해 추가 규제 강화가 예상된다. 대출 규제가 이어질 경우 사회 초년생들의 전세 자금 마련이나 주택 구입 계획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변화하는 채용 시장, 준비는?

이처럼 채용 시장은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 국내 인력만으로는 필요한 기술 인력을 채우기 어려워진 기업들은 국경을 넘어 인재를 찾고 있으며, 신입 채용 규모는 줄어드는 대신 인공지능을 다루는 새로운 직무가 부상하고 있다.

직장을 구하는 청년 입장에서는 외국 출신 동료와 함께 일하는 환경에 익숙해져야 하고, 인공지능 도구를 감독하고 평가하는 능력이 실질적인 경쟁력이 될 전망이다.

정부는 청년 자산 형성을 지원하는 금융 상품을 내놓았지만, 가계 대출 규제 강화로 주거 마련은 더 어려워질 수 있다. 지방에서도 원격으로 일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되고 있지만, 아직 초기 단계다.

결국 변화하는 환경에 맞춰 글로벌 협업 능력과 인공지능 활용 역량을 갖춘 인재가 장기적으로 더 큰 기회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전문가들은 내다보고 있다.

Justin Parker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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