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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치유도시 제천,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다 전시 ‘물길 위를 걷는 여행자, 유랑의 지도’ 드디어 막을 열다

Justin Parker 읽는 시간 약 3분

자연치유도시 제천,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다 전시 ‘물길 위를 걷는 여행자, 유랑의 지도’ 드디어 막을 열다

자연치유도시 제천, 새로운 시선으로 다시 보다 전시 ‘물길 위를 걷는 여행자, 유랑의 지도’ 드디어 막을 열다





제천의 자연과 역사,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을 현대미술로 풀어낸 전시가 열린다. ‘유랑의 지도, 물길 위의 여행자’는 제천을 단순한 지역이 아니라, 시간과 공간이 겹치고 이야기가 흐르는 장소로 바라보며 새롭게 소개하는 전시다.

    이번 전시는 6월 9일부터 7월 23일까지 제천의 복합문화공간 엽연초살롱에서 진행된다. 이 공간에서 열리는 첫 미술 전시라는 점에서도 의미가 크다. 전시장에서는 제천의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품들이 관람객을 맞이하며, 지역의 자연환경과 문화, 오래된 흔적을 오늘의 감각으로 다시 생각해보게 한다.

    전시에는 여러 현대미술 작가들이 참여해 모두 44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작품들은 물길의 흐름, 경계의 의미, 장소에 남은 기억, 그리고 사람의 정체성을 다양한 방식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은 전시 동선을 따라 이동하며 하나의 공간 안에서 여러 시간과 감정을 건너는 듯한 경험을 하게 된다.

    전시실 1에서는 지역의 신앙과 기억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해석한 작업을 만날 수 있다. 기술적 표현과 조형 작업이 어우러져 익숙한 지역 풍경을 새롭게 느끼게 한다. 전시실 2에서는 ‘집’이라는 친숙한 주제를 더 넓은 시각에서 바라본 작품이 소개되며, 현실과 상상 사이를 오가는 분위기를 만든다.

    또 별관으로 이동하는 길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작업도 마련된다. 이야기를 따라가며 전시를 체험하는 방식이라, 단순히 작품을 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스스로 여행자가 된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전시장 곳곳에서도 각기 다른 개성과 시선을 담은 작품들이 이어져, 제천이라는 장소를 더욱 다층적으로 보여준다.

    전시 기간인 45일 동안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도 함께 열린다. 전시를 더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전시 투어와 작가와의 대화가 준비되어 있으며, 매주 토요일에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만들기, 드로잉, 음식 체험, 소리를 활용한 활동 등 여러 방식의 워크숍이 예정돼 있어 관람객이 전시를 보다 가까이에서 즐길 수 있다.

    이번 전시는 관람료와 프로그램 참가비가 모두 무료다. 제천의 물길을 따라 쌓여온 기억과 장소의 의미를 예술로 다시 만나는 자리인 만큼, 제천을 새롭게 바라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특별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인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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