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시 다녀오겠다”던 아이 주왕산 초등학생 실종 수색 벌써 사흘째 이어져
“잠시 다녀오겠다”던 아이 주왕산 초등학생 실종 수색 벌써 사흘째 이어져

경북 청송군 주왕산국립공원에서 초등학교 6학년 남학생이 사라져, 수색이 사흘째 이어지고 있다.
관계 기관은 12일 아침부터 인원과 장비를 크게 늘려 주왕산 일대를 다시 살피고 있다. 전날 밤에도 경찰, 소방, 국립공원 관계자들이 함께 야간 수색을 했고, 열화상 카메라가 달린 드론 5대와 구조견도 투입됐다.
수색은 아이가 마지막으로 보였던 기암교 부근부터 주봉 구간을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 주요 등산로뿐 아니라 가파른 비탈과 주변 경사 지역까지 범위를 넓혀 꼼꼼히 확인하는 중이다.
실종된 아이는 지난 10일 낮, 가족과 함께 공원 안의 절을 찾았다가 혼자 산쪽으로 올라간 뒤 연락이 끊긴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아이는 가족에게 “잠깐 올라갔다 오겠다”고 말한 뒤 자리를 떠난 것으로 알려졌다.
휴대전화를 가지고 있지 않았던 아이가 오랜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가족은 같은 날 오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경찰과 소방이 계속 수색하고 있지만, 아직 아이의 행방은 확인되지 않았다.
공원 안 폐쇄회로 텔레비전 화면을 확인한 결과, 현재까지는 범죄와 연결된 특별한 정황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아이의 인상착의는 키 약 145센티미터, 마른 체형이며, 실종 당시 검은테 안경, 삼성라이온즈 모자와 유니폼, 파란 운동화, 노란 바람막이를 착용한 상태였다.
가족은 예전에도 이곳에서 산을 오른 적이 있었고, 당시 아이가 힘들어해 중간에 내려온 적이 있다고 전했다. 또 실종 당일에도 아이가 조금만 다녀오겠다고 말했다고 설명했다.
경찰은 아이를 본 사람은 즉시 112나 119로 알려 달라고 당부했다.
Justin Park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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