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 품목의 좋은 흐름에 힘입어 동아에스티, 환한 미소





동아에스티와 에스티팜이 올해 1분기에 나란히 좋은 성적을 냈다. 두 회사 모두 핵심 사업의 판매가 늘었고, 새로 키우는 사업과 해외 관련 사업도 힘을 보태면서 매출과 이익이 함께 좋아졌다.

먼저 동아에스티는 1분기에 매출 1871억원, 영업이익 108억원, 순이익 57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매출은 10.7%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함께 증가했다.

실적이 좋아진 가장 큰 이유는 주력 의약품 판매가 고르게 늘어난 점이다. 여기에 자큐보, 디페렐린, 타나민, 엘리델크림 같은 도입 품목의 매출 확대도 도움이 됐다.

전문의약품 부문 매출은 1년 전보다 22.8% 늘어난 1440억원으로 집계됐다. 회사의 중심 사업이 안정적으로 성장하고 있다는 뜻으로 볼 수 있다.

디지털헬스케어 사업도 눈에 띄었다. 1분기 매출은 18억원으로, 이미 지난해 연간 매출의 절반을 넘겼다. 초기 단계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본격적인 성장 흐름에 들어선 것으로 해석된다.

연구개발도 꾸준히 진행 중이다. 미국 관계사를 통해 개발하는 대사이상 지방간염 및 제이형 당뇨병 치료제 DA-1241은 글로벌 임상 2에이상을 마쳤다. 비만 치료제 DA-1726은 글로벌 임상 1에이상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용량 구간의 안전성과 복용 적합성을 확인하기 위한 단계도 이어가고 있다. 이 밖에 치매 치료제 DA-7503, 면역항암제 DA-4505도 국내 임상 1상이 진행되고 있다.

회사는 핵심 의약품의 안정적인 성장, 도입 품목 확대, 디지털헬스케어 안착이 앞으로의 실적 개선에 계속 힘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선택과 집중 전략으로 연구개발 경쟁력을 높이고 해외 시장 진출 속도도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에스티팜 역시 1분기 성적이 크게 개선됐다. 매출은 670억원, 영업이익은 115억원, 순이익은 152억원이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7.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큰 폭으로 뛰었다.

이 회사의 실적 개선은 수익성이 좋은 품목 판매 증가와 환율 효과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해외 임상시험 관련 자회사 매출이 늘어난 점도 보탬이 됐다.

주요 사업인 올리고 부문 매출은 404억원으로, 전년 대비 7.5% 증가했다. 이 가운데 상업 프로젝트에서 나온 매출은 271억원으로 전체 올리고 사업 매출의 약 67%를 차지했다.

일부 상업화 품목의 출하가 1분기 안에 반영되지 못했지만, 회사는 이 물량이 2분기 매출로 이어질 예정이어서 연간 목표에는 큰 영향이 없을 것으로 보고 있다. 3월 말 기준 올리고 수주 잔고는 약 3400억원이며, 이 가운데 상업화 프로젝트 비중이 약 80%다. 회사는 앞으로 매출 흐름이 더 안정적이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저분자 화합물 부문 매출은 46억원으로 크게 늘었고, 올해는 두 건의 프로젝트에서 본격적인 상업화 물량이 기대되고 있다. 이 부문 수주 잔고는 3월 말 기준 약 800억원이다. 메신저리보핵산 관련 매출은 9억원, 임상시험수탁 관련 자회사 등을 포함한 기타 자회사 매출은 109억원으로 집계됐다.

정리하면, 동아에스티는 전문의약품과 디지털헬스케어를 앞세워 실적 체력을 키우고 있고, 에스티팜은 고수익 사업과 수주 확대를 바탕으로 성장 폭을 넓히고 있다. 두 회사 모두 현재 사업의 안정성과 미래 성장 동력을 함께 챙기고 있다는 점에서 앞으로의 흐름을 지켜볼 만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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