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한호텔은 지역의 분위기를 담은 굿즈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어디서나 비슷하게 볼 수 있는 기념품보다, 여행의 느낌을 일상에서도 오래 간직할 수 있는 물건을 찾는 사람이 늘었기 때문이다.
경주, 전주, 포항, 울산, 목포 등 주요 여행지에 자리한 라한호텔은 각 지역의 문화와 이야기를 살린 상품으로 색다른 여행 경험을 만들고 있다. 호텔 안에서 운영하는 북스토어 겸 카페 경주산책과 전주산책에서는 여행지와 잘 어울리는 책, 생활소품, 공예품 등을 함께 소개하며 방문객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격대도 부담 없는 수준부터 고가 상품까지 다양하게 구성돼 있어, 누구나 취향에 맞게 고를 수 있다는 점도 장점으로 꼽힌다.
경주산책에서는 지역의 대표 문화유산을 새롭게 풀어낸 상품이 특히 인기를 얻었다. 첨성대를 바탕으로 만든 캐릭터 키링과, 첨성대를 귀엽게 재해석한 인형형 소품은 많은 사랑을 받으며 대표 상품으로 자리 잡았다. 지역의 상징을 친근하게 바꿔 일상에서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만든 점이 좋은 반응으로 이어진 것이다.
전주산책에서는 전주의 멋과 감성을 담은 공예 굿즈가 눈길을 끌었다. 전라도 말맛을 살린 문구가 적힌 볼펜은 재미와 지역색을 함께 담아 판매량이 높았고, 황동 장식이 들어간 티스푼과 티포크는 분위기 있는 디자인으로 꾸준히 선택을 받았다. 단순히 예쁜 물건이 아니라, 지역의 이야기와 개성이 담긴 상품이 소비자의 마음을 움직인 셈이다.
호텔에서 머문 기억을 집에서도 이어갈 수 있게 해주는 향기 상품도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로비와 객실에서 느낄 수 있는 유칼립투스 향을 담은 디퓨저와 샤쉐, 입욕제 등은 여행지에서 누린 편안함을 일상으로 가져오게 해주는 아이템으로 사랑받고 있다.
라한호텔은 이런 로컬 굿즈를 더 널리 알리기 위해 지역 기관과의 협업도 확대하고 있다. 지난 3월에는 울산시, 울산문화관광재단과 함께 지역 관광기념품의 판매 기회를 넓히는 협약을 맺었다. 이 협업은 청년 예술가와 창업자의 상품이 더 많은 사람에게 닿도록 돕고, 여행과 숙박을 가치 있는 소비로 연결하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앞으로는 울산의 역사와 특징을 담은 기념품을 찾는 공모전에도 새로운 상을 마련하고, 호텔 안에는 울산 지역 굿즈를 소개하는 전용 공간도 운영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반구천 암각화의 고래를 바탕으로 한 소품, 태화강 국가정원의 꽃을 표현한 상품 등 울산만의 색을 담은 기념품이 소개될 계획이다.
라한호텔은 앞으로도 여행의 추억이 숙박에서 끝나지 않고, 일상 속에서도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의 매력을 담은 상품과 서비스를 계속 선보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