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이앤씨가 건설 현장의 사고를 줄이기 위해 근로자의 마음 상태와 행동 방식까지 살피는 새로운 안전관리 방식에 나선다.
회사는 중앙대학교 심리학과와 함께, 사람들이 현장에서 위험을 어떻게 느끼고 어떤 판단과 행동을 하는지 연구하기로 했다. 단순히 장비나 시설만 점검하는 데서 그치지 않고, 사람의 심리까지 함께 살펴 더 실질적인 안전체계를 만들겠다는 뜻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근로자가 위험 신호를 더 쉽고 빠르게 알아차릴 수 있도록 돕는 것이다. 이를 위해 현장에 설치되는 안전시설의 색상, 모양, 표시 방식 같은 시각 요소를 연구해, 누구나 직관적으로 위험을 인식할 수 있는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 연구 결과는 앞으로 현장에서 공통으로 활용할 수 있는 표준 안전디자인 기준으로 정리돼 실제 작업 환경에 적용될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여기서 멈추지 않고, 근로자가 스스로 더 안전하게 행동하도록 돕는 추가 연구도 이어갈 방침이다. 또한 현장 관리자들이 작업자와 더 잘 소통할 수 있도록 안전 코칭 프로그램도 함께 준비하고 있다.
회사 측은 안전은 결국 사람의 인식과 행동에서 시작된다고 보고 있다. 그래서 누구나 현장에서 위험을 바로 알아차리고 자연스럽게 조심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큰 사고를 미리 막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