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한여름, 전국 골프장들이 본격적인 성수기를 맞아 운영 방식을 놓고 고민에 빠지고 있다.
최근 한국골프장경영협회가 회원사 209곳을 대상으로 물어본 결과 127곳이 답을 주었다. 그중 25곳은 잠시 문을 닫고, 102곳은 쉬지 않고 정상적으로 영업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답하지 않은 골프장들은 아직 여름 휴장 날짜를 정하지 못한 곳이 많은데, 협회는 골퍼들에게 라운딩을 가기 전에 미리 전화나 홈페이지를 확인해 달라고 부탁했다.
■ 여름 휴장 골프장 25곳 목록
곤지암은 7월27일부터 8월6일까지 쉬고, 금강은 8월3일부터 매주 월요일만 휴장한다.
뉴코리아는 7월29일부터 7월31일까지 잠시 문을 닫으며, 더휴는 8월3일부터 8월5일까지, 렉스필드는 8월3일부터 8월6일까지 휴장한다.
루트52는 8월3일 하루만 쉰다. 블루헤런은 7월27일부터 7월31일까지 쉬고, 송추는 8월10일부터 8월12일까지, 신원은 7월27일부터 7월30일까지 휴장한다.
아난티중앙은 8월3일부터 8월4일까지 이틀간 쉬고, 아시아나는 8월3일 하루만 휴장한다.
안성베네스트는 7월27일 하루 쉬고, 여주클래식은 8월3일부터 8월5일까지, 우정힐스는 7월28일부터 7월29일까지 잠시 문을 닫는다.
웰링턴은 7월28일부터 8월6일까지, 이스트밸리는 8월3일부터 8월6일까지, 일동레이크는 8월3일부터 8월4일까지 휴장한다.
천룡은 8월3일부터 8월5일까지 쉬고, 테디밸리는 8월3일부터 8월9일까지, 티클라우드는 8월3일부터 8월5일까지 휴장한다.
핀크스는 7월15일과 8월19일 단 하루씩만 쉬고, 한원은 8월3일 하루만 휴장한다.
해비치는 7월27일부터 8월2일까지, 휘닉스평창은 8월31일과 9월15일에 각각 하루씩 쉰다.
마지막으로 휘슬링락은 8월3일부터 8월7일까지 휴장한다.
■ 정상 영업 골프장 102곳
무더위가 극심한 시기에도 멈추지 않고 정상 영업을 유지하겠다고 선언한 골프장들은 총 102곳에 달한다.
이 골프장들은 한여름에도 조기 라운딩과 야간 조명을 활용한 저녁 라운딩 같은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골퍼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특히 폭염이 심한 낮 시간대에는 클럽하우스와 캐디하우스에 냉방 시설을 갖추고, 충분한 음료와 그늘 쉬는 공간을 마련해 안전하게 즐길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 골퍼들이 꼭 알아야 할 점
한국골프장경영협회는 여름 휴장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골프장들이 많기 때문에 라운딩을 계획할 때는 반드시 해당 골프장에 미리 확인하라고 강조했다.
특히 휴장 마지막 날과 재개장 첫날은 인원이 몰려 예약이 어려울 수 있어 최소 한두 달 전부터 미리 예약하는 것이 권장된다.
또한 폭염 속 라운딩은 체력 소모가 크기 때문에 충분한 물과 보양식을 준비하고, 자외선 차단제와 모자를 챙기는 등 건강 관리에도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골프장 업계는 올해 유례없는 폭염을 맞아 이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운영 일정을 조정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기상 상황에 따라 휴장 일정이 변경될 수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