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이십육 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원회는 최근 나온 여러 걱정과 비판을 무겁게 받아들이고, 남은 기간 동안 행사를 더 꼼꼼하게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행사 준비는 전체적으로 예정된 흐름에 맞춰 진행되고 있다. 기반시설 공정률은 칠십팔 퍼센트이며, 전시관은 삼십사 퍼센트 수준으로 유월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상징 시설은 사십오 퍼센트까지 진행됐고, 칠월 말 마무리를 계획하고 있다.
예산과 관련해 알려진 천육백십일억 원은 박람회에만 쓰이는 돈이 아니라, 전라남도와 여수시가 함께 추진하는 다른 사업 비용까지 포함된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박람회 운영에 직접 들어가는 예산은 총 칠백삼억 원이며, 국가 예산 육십사억 원, 전라남도 백오십사억 원, 여수시 삼백육십오억 원, 사업수익 백이십억 원으로 나뉜다.
주행사장 공사도 일정에 맞춰 진행 중이다. 조직위는 진모지구가 바닷가 가까이에 있어 바닷물 높이 변화에 대비해야 하는 만큼, 도로보다 이 미터 높게 흙을 쌓아 올리고 큰비에도 물에 잠기지 않도록 부지를 만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부 세부 사업의 진행이 늦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입장을 내놨다. 금오도 비렁길 정비는 오래된 걷기길 시설을 손보는 작업으로, 다섯 개 코스 전체 십팔점오 킬로미터 구간을 정비해 유월 안에 마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섬 캠핑장 조성도 상하수도, 전기, 잔디광장, 캠핑 구역선 설치 같은 기본 시설을 만드는 사업으로, 역시 유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일부에서 나오는 ‘제이의 잼버리’ 같은 혼란이 다시 생기는 것 아니냐는 걱정에 대해 조직위는, 남은 기간 더욱 촘촘하게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모든 시설은 칠월까지 공사를 끝내고, 팔월에는 시험 운영을 거쳐, 구월에는 안정적으로 문을 열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교통, 안전, 청결, 음식, 숙박 등 방문객이 체감할 부분도 빠짐없이 살피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