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도심에서 와인과 음악을 함께 즐길 수 있는 봄 축제가 열렸다.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잔디광장에서는 와인과 음식, 공연이 한자리에 모인 문화 행사가 진행되며, 평소와 다른 분위기의 여유로운 공간이 만들어졌다.
이번 행사는 규모와 내용이 예년보다 더 풍성해진 점이 눈에 띈다.
여러 와인 수입사가 함께해 약 백 종에 이르는 와인을 소개했고, 평소 쉽게 보기 어려운 제품과 국내에 아직 널리 알려지지 않은 와인도 포함돼 선택의 재미를 더했다.
현장에서는 다양한 와인을 직접 맛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일부 제품은 특별한 가격으로 살 수 있어 방문객들의 관심을 모았다.
잔디광장에 울려 퍼진 버스킹 공연도 행사의 분위기를 살리는 중요한 요소였다.
라이브 음악을 들으며 와인을 즐길 수 있어, 도심 한가운데서도 마치 작은 야외 공연장에 온 듯한 느낌을 줬다.
먹거리 구성도 와인과 잘 어울리도록 준비됐다.
특히 여러 종류의 숙성 육가공 음식은 좋은 반응을 얻었고, 하몽과 잠봉, 살라미 같은 메뉴는 와인의 맛을 더욱 풍부하게 느끼게 했다.
여기에 스테이크, 해산물, 감자튀김 등도 함께 마련돼 가벼운 화이트 와인부터 묵직한 레드 와인까지 폭넓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행사를 준비한 쪽은 더 다양한 와인을 많은 사람에게 소개하고, 쉽게 접하기 힘든 제품도 부담을 줄인 가격으로 경험할 수 있게 하는 데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또한 음악과 음식, 와인을 한곳에서 함께 즐기는 새로운 도심 여가 문화를 보여주고 싶었다고 전했다.
이 행사는 매년 봄과 가을에 열리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봄 일정은 사월 이십육일까지 이어지며, 다음 행사는 구월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