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 간부들마저 공공연히 보는 한국 드라마, 들키면 사형까지 거론된다





북한에서는 한국 드라마나 영화를 보는 일이 매우 위험한 행동으로 여겨진다. 법에 걸리면 무거운 처벌을 받을 수 있고, 다른 사람에게 퍼뜨린 경우에는 더 큰 죄로 다뤄질 수 있다는 증언도 나왔다.

하지만 실제 생활에서는 분위기가 조금 다르다는 말이 있다. 탈북민들의 설명을 보면, 일반 주민뿐 아니라 감시와 단속을 맡은 사람들, 당 간부들까지도 한국 콘텐츠를 보는 경우가 적지 않다. 이 사실을 서로 알고 있으면서도, 겉으로는 강한 통제가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북한 주민들은 주로 중국을 통해 몰래 들어온 저장장치에 담긴 드라마와 영화를 본다고 전해졌다. 젊은 층은 노트북과 텔레비전을 함께 쓸 수 있는 기기로 이런 영상을 많이 시청했다고 한다.

문제는 처벌이 항상 똑같이 적용되지 않는다는 점이다. 어떤 사람은 단속에 걸려도 집안의 연줄이나 돈으로 빠져나오고, 어떤 사람은 큰 처벌을 받는다는 증언이 나왔다. 돈이 있거나 힘 있는 집은 경고 수준에서 끝나는 일도 있지만, 그렇지 못한 주민은 훨씬 더 불리한 처지에 놓일 수 있다.

또 일부 단속 조직은 집을 갑자기 수색하거나, 사건을 넘기지 않는 대가로 뇌물을 요구한다는 이야기까지 전해졌다. 결국 주민들은 법의 두려움과 단속, 그리고 돈과 권력이 얽힌 현실 속에서 불안하게 살아가고 있다는 뜻이다.

국제 인권단체는 이런 상황이 주민의 정보 접근을 지나치게 막고 있다고 보고, 관련 법과 강압적인 단속을 멈춰야 한다고 지적했다. 특히 어린 학생들에게 공개 처형 장면을 보여주며 공포를 주는 방식도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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