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래 건강하게 살고 싶다면, 투표장으로 향하세요 단 한 번의 투표가 사망 위험을 45퍼센트 낮추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분석





투표가 건강과 오래 사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미국의 한 연구팀은 노년층 7천7백여 명15년 동안 살펴봤다. 그 결과, 선거에 참여한 사람들은 그렇지 않은 사람보다 몇 년이 지나도 사망 위험이 더 낮게 나타났다.

처음 5년 뒤에는 사망 위험이 45퍼센트 낮았고,
10년 뒤에는 37퍼센트,
15년 뒤에도 29퍼센트 낮은 상태가 이어졌다.

이런 차이는 재산이 많고 적은지, 배움의 정도가 높은지 낮은지와 크게 관계없이 비슷하게 나타났다. 특히 평소 건강이 좋지 않았던 사람일수록 시간이 지난 뒤 더 뚜렷한 도움을 보였다.

또한 자신이 찍은 후보가 당선되지 않았더라도 효과는 비슷했고, 직접 투표소에 가지 않고 우편으로 투표한 경우에도 큰 차이가 없었다.

연구팀은 그 이유를 사회 참여와 소속감에서 찾았다. 투표는 단순히 정치 행동이 아니라, 공동체의 한 사람으로 역할을 했다는 만족감과 삶의 의미를 키워줄 수 있다는 것이다. 이런 마음의 변화가 몸의 건강에도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봤다.

실제로 의료계에서도 투표를 개인 건강과 무관한 일이 아니라, 삶의 상태에 영향을 주는 중요한 요소 가운데 하나로 보고 있다.

결국 중요한 점은 누구를 뽑았는지가 아니라, 직접 참여했다는 사실 자체였다. 나이가 들수록 이런 참여가 삶의 활력과 건강을 지키는 데 더 큰 힘이 될 수 있다는 뜻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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