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윤중 모태펀드 출신, 성장금융 차기 최고운영책임자 후보로 언급





성장금융투자운용, 최고운영책임자 인선 작업 진행 중

지난해 본부장급 인사의 퇴사로 인해 약 10개월간 비어있던 최고운영책임자 자리에 대한 인선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들 사이에서는 벤처투자 출신의 연구위원이 유력 후보로 언급되고 있는 상황이다.

임시 주주총회 통한 경영진 선임 예정

회사 측은 가까운 시일 내에 임시 주주총회를 개최하여 새로운 최고운영책임자와 사내이사를 선임할 계획이다. 현재는 경영기획본부장 직무대행이 후방 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상태다.

유력 후보의 경력 배경

주목받고 있는 인물은 20년 경력의 대체투자 전문가로, 과학기술원에서 재료공학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대기업 전자회사에서 신기술 공정을 담당하며 커리어를 쌓기 시작했다.

2000년대 초반 대기업 계열 벤처투자사로 이직하며 벤처투자 분야에 입문했으며, 이후 공공 벤처투자기관으로 자리를 옮겨 모태펀드 출범에 기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사업투자본부장, 혁신투자본부장, 투자운용본부장 등 핵심 보직을 두루 거쳤다.

올해 초 조직 개편으로 준법 책임자직을 마지막으로 실무 일선에서 물러나 현재는 연구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대표이사 선임도 동시 진행

임시 주주총회에서는 새로운 대표이사를 포함한 사내이사 선임안도 함께 처리될 전망이다. 현 대표는 지난해 8월 임기가 끝났으나 인선 지연으로 현재까지 임시로 대표직을 수행하고 있다.

현재 세 명의 후보자가 인사 검증 절차를 밟고 있으며, 주주들의 합의가 이뤄져야 신규 경영진 임명이 가능하다. 주요 금융 관련 기관들이 지분을 나눠 보유하고 있어 주주 구조가 복잡한 상황이다.

신임 대표가 취임하면 현재 실장이 대행 중인 최고투자책임자 인선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부처 간 관할 문제 우려도 제기

일부에서는 공공 벤처투자기관 출신 인사가 경영진으로 합류할 경우 금융 당국이 불편한 시선을 보낼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중소벤처기업 관할 공공기관이 자신들의 영향권이라고 여겼던 회사의 경영진으로 오는 것에 대한 금융 당국의 불만이 있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현 정부의 벤처투자 활성화 전략에 따라 중소벤처기업부의 모태펀드와 금융위원회의 국민성장펀드가 불가피한 경쟁 관계에 놓인 상황이어서, 이러한 우려가 더욱 커질 가능성도 있다.

업계 관계자는 “회사에 영향력을 행사하는 금융 당국 입장에서는 다른 부처 산하기관 출신 인사를 반길 수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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