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이피모간 진단 “코스피, 팔천오백선까지 열릴 수 있다” “다음 선택지는 이태원에 주목할 시점”





코스피가 전쟁 불안보다 기업 실적 기대를 더 크게 반영하며 최고 수준까지 올랐다.

중동 긴장으로 시장이 잠시 흔들리기도 했지만, 미국과 이란이 다시 협상에 나설 수 있다는 기대와 국내 기업의 실적 개선 전망이 투자 심리를 끌어올렸다. 특히 실적이 좋아질 가능성이 큰 업종이 늘어나면서, 투자자들은 위험을 피하기보다 주식을 더 사는 쪽으로 움직였다.

올해 코스피 상승 폭은 주요 나라들 가운데 가장 두드러진 편이다. 대만, 일본, 미국 대표 지수보다 오름세가 훨씬 강했고, 시장은 다시 한 번 새로운 기록을 만들었다.

시장을 끌어올린 핵심은 실적이다.

삼성전자 실적 발표를 계기로 반도체 업종에 대한 기대가 커졌고, 여기에 외국인 매수세까지 더해지며 상승 탄력이 강해졌다. 에스케이하이닉스, 엘지에너지솔루션, 포스코홀딩스 같은 대표 종목들이 크게 오르면서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배터리 소재와 리튬 관련 기대도 함께 반영됐다.

전문가들은 지금 지수가 높아 보여도 기업이 벌어들이는 이익 증가 속도를 보면 아직 비싸다고 단정하기 어렵다고 본다. 국내 상장사의 주당순이익 전망은 빠르게 좋아지고 있는데, 주가 수준은 미국·일본·중국과 비교해도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는 설명이다.

쉽게 말하면, 이익은 빠르게 늘고 있는데 주가는 그만큼 충분히 반영되지 않았다는 뜻이다.

이 때문에 시장에서는 코스피가 더 오를 여지가 남아 있다고 본다. 정부의 증시 활성화 정책, 선진국 지수 편입 기대 같은 재료도 긍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해외 투자기관들도 앞으로의 목표 지수를 잇따라 높여 잡고 있다.

관심 업종도 넓어지고 있다. 반도체뿐 아니라 건설, 에너지, 증권처럼 실적 체력이 좋아진 분야가 새롭게 주목받고 있다. 여기에 시장에서는 이차전지·태양광·원자력을 묶어 보는 흐름도 강해지고 있다. 실적 개선이 확인되는 종목이라면 지금도 추가로 살 만하다는 의견이 나온다.

정리하면, 현재 증시는 외부 불안보다 실적 성장과 저평가 매력에 더 무게를 두고 움직이고 있다. 그래서 단기 뉴스보다 기업 이익이 실제로 얼마나 좋아지는지를 중심으로 시장을 보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해석이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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