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협상 교착 속 뉴욕 증시는 엇갈렸고, 엔비디아는 역대 최고가를 새로 썼다 [영상]





뉴욕 증시는 하루 동안 방향이 뚜렷하지 않은 흐름을 보였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 중단 협상이 멈춰선 분위기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조심스럽게 움직였기 때문이다.

마감 기준으로 다우지수는 소폭 내렸고, 에스앤피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조금 올랐다. 특히 나스닥과 에스앤피500은 다시 최고 수준을 새로 썼다.

기술주 가운데서는 엔비디아의 오름세가 가장 눈에 띄었다. 인공지능 관련 기대와 대형 기술기업 실적 기대가 겹치면서 주가가 크게 뛰었고, 예전 최고가 기록도 넘어섰다. 마이크로소프트, 알파벳, 메타, 테슬라, 마이크론도 함께 강한 편이었다.

반면 일부 소비 관련 종목은 힘을 쓰지 못했다. 도미노피자는 올해 미국 기존 매장 매출 전망을 낮추면서 큰 폭으로 하락했다.

시장이 흔들린 가장 큰 이유는 중동 변수다. 미국과 이란의 추가 협상이 예정대로 이어지지 못했고, 양쪽이 요구하는 조건 차이도 여전히 큰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투자자들은 협상이 쉽게 풀리지 않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여기에 이스라엘과 레바논 쪽 긴장도 다시 안정됐다고 보기 어려운 상황이다. 휴전 분위기가 있었지만 충돌이 이어지면서 시장의 불안감은 남아 있다.

이번 주에는 대형 기술기업 실적 발표미국 중앙은행의 금리 결정 회의도 예정돼 있다. 시장에서는 이번 회의에서 금리가 그대로 유지될 가능성을 사실상 확실하게 보고 있다. 다만 중동 불안으로 에너지 가격이 오르면, 앞으로 금리를 내리기 더 어려워질 수 있다는 걱정도 나온다.

국제 유가도 다시 상승했다. 브렌트유와 서부텍사스산원유 가격이 모두 올랐고, 브렌트유는 장중 한때 최근 몇 주 사이 가장 높은 수준까지 접근했다. 시장은 호르무즈 해협 문제와 중동 갈등이 길어질 가능성을 계속 주시하고 있다.

정리하면, 이날 뉴욕 증시는 중동 협상 불확실성 때문에 전체적으로 조심스러운 흐름을 보였지만, 인공지능 기대가 큰 기술주는 강세를 이어갔다. 그중에서도 엔비디아가 가장 강한 존재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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