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M, 슈퍼크루즈 핸즈프리 주행으로 총 16억 킬로미터를 기록하며, 이는 지구와 달을 약 2100번 왕복한 수준에 이르는 성과를 보였다





GM이 자사의 운전자 보조 시스템 슈퍼크루즈로 지금까지 총 16억 킬로미터의 핸즈프리 주행 기록을 쌓았다고 밝혔다. 이 거리는 지구와 달을 약 2100번 오갈 수 있는 수준이다.

슈퍼크루즈는 고속도로처럼 일정한 조건에서 운전자가 잠시 손을 놓고 달릴 수 있게 돕는 첨단 기능이다. 현재 북미에서는 이 기능이 들어간 차량이 약 75만 대 운행되고 있으며, 적용 차종도 23개로 늘어났다.

GM은 이번 기록이 단순한 숫자 이상의 의미를 가진다고 설명했다. 실제 도로에서 쌓인 방대한 주행 데이터가 앞으로 더 똑똑한 자율주행 기술을 만드는 데 중요한 바탕이 되기 때문이다. 회사는 도로 모양, 날씨, 교통 흐름, 운전 습관 같은 여러 정보를 계속 학습하며 시스템 성능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1년 동안 슈퍼크루즈가 들어간 차량 수는 약 70% 늘었고, 하루 이용자 수도 80% 증가했다. 같은 기간 이용자들은 약 2870만 번의 주행에서 모두 710만 시간 동안 이 기능을 사용했다. 한 번 사용할 때 평균 약 24분 동안 핸즈프리 주행이 이어졌고, 사용자 절반 이상은 매주 이 기능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에서는 지난해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아이큐를 통해 처음 도입됐고, 최근 나온 2026 더 뉴 에스컬레이드에도 적용됐다. 다만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는 구독 방식이 적용되지 않았다.

GM은 2028년부터 운전자가 도로를 계속 바라보지 않아도 되는 아이즈 오프 주행 기술도 선보일 계획이다. 시작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아이큐가 될 예정이다.

GM은 이번 성과를 바탕으로 앞으로 더 많은 차량과 다양한 가격대의 모델에서 자동화된 주행 경험을 넓혀가겠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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