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처투자 생태계, 아직은 절반만 완성된 상태
“도로를 건설할 때 들어가는 입구만큼 나가는 출구도 필요하고, 물을 공급하는 관로만큼 배수 시설도 갖춰야 합니다. 우리의 벤처 환경도 마찬가지입니다.”
벤처캐피탈 업계 대표들이 모인 자리에서 업계 리더는 현재 국내 스타트업 투자 환경의 구조적 문제점을 이같이 지적했습니다.
투자금 회수 시장 개선이 최우선 과제
• 연간 40조원 규모의 투자 시대를 맞이했지만, 투자금을 회수할 수 있는 시장 인프라는 여전히 미흡한 상황
• 코스닥 시장에서 세계적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 필요
• 이를 위한 전용 펀드 마련을 지속적으로 요청 중
아시아 투자 네트워크의 중심축으로 도약
국내 벤처 육성 방식이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베트남·대만·홍콩·싱가포르·일본 등 아시아 주요국과 올해 중 협력 체계를 구축할 예정입니다.
각국 정부와 연계해 국경을 넘나드는 투자 펀드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플랫폼을 만들겠다는 계획입니다.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첫걸음
벤처투자업계 최대 행사가 올해는 처음으로 부산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약 130여명의 투자사 대표와 관계자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수도권 집중을 넘어 지방 투자 생태계 확장의 신호탄이 되었습니다.
부산 지역 창업투자 지원기관의 적극적인 협력으로 이뤄진 이번 행사는 지역 유망 기업과 투자사 간 연결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되었습니다.
4개 분야 위원회 활동 성과 공유
▪ 정책 분야: 증권시장 활성화 및 벤처금융 강화 활동
▪ 국제 분야: 해외 투자자 유치 및 글로벌 상장 네트워크 확대
▪ 기업성장 분야: 규제 개선 방안
▪ 생태계 분야: 창업 환경 활성화 전략
행사에서는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 전략, 세계 경제 전망, 인공지능 기반 산업 변화와 투자 시장 동향 등을 주제로 한 세미나도 진행되었습니다.
업계 리더는 “이번 모임을 통해 시장 회복과 혁신기업 성장을 위한 민간 자본의 역할 확대 방안을 논의했다”며 “업계 간 협력을 강화해 투자 생태계가 한층 발전하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